자세히보기 2017년 11월 1일

열어라! 통일교육 보물창고 | 쉽고 재미있게 통일을 부르자! 2017년 11월호

열어라! 통일교육 보물창고 9 | 새시대 통일의 노래캠페인 ‘One Dream One Korea’

쉽고 재미있게 통일을 부르자!

배은주 / 서울 공항중 통일교육 담당교사

지난 2015년 광복 70년을 계기로 국내 외 각계 단체, 해외동포, 시민들의 참여하 에 통일 노래를 제작하여 와 공동 으로 방송 · 공연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노래는 ‘One Dream One Korea’ (김이나 작사, 김형석 작곡)

지난 2015년 광복 70년을 계기로 국내외 각계 단체, 해외동포, 시민들의 참여하에 통일 노래를 제작하여 와 공동으로 방송 · 공연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노래는 ‘One Dream One Korea’ (김이나 작사, 김형석 작곡)

선생님, 혹시 통일 노래 중에 아는 것 있으세요?”

통일 노래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서울에서 평양까지…?”

아이들은 어떤 통일 노래를 알고 있을까요?”

글쎄~ ?”

지난 10월 중순 경북 경주에서 제39회 ‘통일서원제’가 개최되었다. ‘통일서원제’는 삼국통일을 처음 이룬 신라의 기운을 이어받아 남북통일도 이루어보자는 소망을 담아 1979년부터 매년 10월 7일에 개최하고 있다.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접한 이 소식은 또 한 번 통일 교육 담당교사인 필자를 부끄럽게 했다. 통일교육을 하는 교사라면서 스스로 통일에 대해 관심이 얼마나 있는 것인지 돌아보게 했다.

보도 장면 중에 통일서원제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통일 기원 노래다. 노래를 듣고 가슴이 뭉클해지다가 문득 ‘우리 학생들도 이 노래를 알고 있을까?’라는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통일 노래로 수업을 준비해 보기로 했다.

통일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청소년들이 통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노래부터 각종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진 노래까지 생각보다 많은 통일 노래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중 3편의 통일 노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소개할 통일 노래는 초등학생용으로 2014년도에 제작된 ‘통통통’이라는 노래다. 이 노래는 중등용으로 사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통통통 말~이 통해요/ 통통통 길~이 통해요

멀리 있는 친구야 이리와 / 하나가 되는 건 어렵지 않아

통통통 통일 향해 달려 / 다 함께 남북 끝까지

산과 들에 인사를 건네며 / 친구들을 만날거야

(중략)

너와 나는 친구야 형제야 / 통일 되는 건 신나는 일이야

통통통 통일 향해 달려 / 다 함께 지구 끝까지

하늘과 바다 큰 품에 안으며 / 멋진 세상 만들거야

통일아 빨리와~

노랫말을 이해하기 쉽고 따라 부르기도 쉬우며,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도 귀엽다. 통일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예시로 제시하기에도 적절하다.

두 번째로 소개할 통일 노래는 같은 해에 제작된 ‘one dream one Korea’라는 노래다. 이 노래는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국내외 각계 단체, 해외동포, 시민들의 참여하에 <SBS>와 공동으로 제작하였고, 공연 및 캠페인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한사람이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하나 된 꿈이 하나의 코리아를 만듭니다.

우린 다른 적이 없어요 / 잊지 말아요 그 사실 하나만

우리 충분히 그리워했죠 / 지금 만나요 나 가고 있어요

한 번 더 우리 또 기억해요 / 한번 더 우리 노래 불러 봐요

하나 되는 그날 가슴 벅차 오를 꿈을 위해

** I want you 자, 손을 잡아요 / 그대와 나

오오오오 one dream for one Korea on and on and on

(중략)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멜로디로 구성된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는 아이돌 스타들과 현 대통령도 등장한다. 노래를 통일 수업으로 활용할 때는 처음부터 뮤직비디오를 보도록 하지 말고 가사가 적힌 활동지와 오디오만으로 먼저 노래를 감상한 후 시청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 소개할 통일 노래는 앞서 소개한 ‘통통통’과 같은 해에 제작된 ‘상상 속 너에게’라는 노래다.

안녕하니 그곳은 어떠니 / 하루하루 너는 행복하니

바로 여기 가까이 있는데 / 왜 우린 함께하지 못할까

알고 있니 서로 달라졌어도 / 마음만 모으면 이겨낼 수 있을 거야

머지 않아 보게 될텐데 / 그토록 바라던 날 우리 눈앞에

눈을 감고 상상해본다 / 너의 모습과 아름다운 강산과

이 땅에 숨 쉬는 자유와 평화를

같은 세상 함께 살아갈 / 우리 그날을 기억해

통일 수업을 진행하는 중에 한 번 정도는 통일 노래 수업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물론 단순히 노래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는 데에서 끝난다면 수업을 진행하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학생들이 가사를 음미하면서 노래 속에 담겨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가 통일 노래를 부르면서 얻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면 좋은 통일교육 수업의 소재가 될 것이다.

통일 자체에 별 관심이 없는 학생들에게 통일 노래는 통일에 관심을 갖게 하는 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지금 부르는 통일 노래가 추억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04년에 제작된 ‘그날이 오면’ 이라는 노래도 수업시간에 한번 사용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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