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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 <남한산성>은 현재진행형이다 2017년 11월호
시론 <남한산성>은 현재진행형이다 김근식 /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영화 <남한산성>이 절찬리 상영 중이다. 다소 무거운 역사물임에도 남녀노소를 막론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고 묵직해진 마음으로 상영관을 나오는 이유는 그 영화가 단지 과거 사건의 회상으로만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조 인조 시대의 병자호란이 2017년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그대로 투영됨으로써 과거의 역사가
특집좌담 | “강력한 권력 집중 … 시진핑 ‘신시대’ 연다” 2017년 11월호
특집좌담 | 시진핑 2기 중국몽(中國夢) 그리고 동북아 “강력한 권력 집중 … 시진핑 ‘신시대’ 연다” 지난 10월 18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제19차 당대회)가 개최됐다.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이어지는 최고위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회의다. 시진핑이 지난 5년간 집권 1기 기간에 과거의 중국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던
장용훈의 취재수첩 | 北, 개성공단 재가동 피해는 누구에게?
장용훈의 취재수첩 北, 개성공단 재가동 피해는 누구에게?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북한이 남한 기업들이 빠져나간 개성공단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0월 3일 중국의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내 19개의 의류공장을 남측 당국에 통보하지 않고 은밀하게 가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개성공단 의류공장에서는 북한
북한 장마당 인사이드 | 도둑 막아라! 도난방지기 인기폭발 2017년 11월호
북한 장마당 인사이드 10 도둑 막아라! 도난방지기 인기폭발 정은이 /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원 도난방지기는 지난 1960년대 남한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다. 당시 “3백억 원 시장 겨냥 … 중소기업 이어 대형업체 가세(1966년 4월, <매일경제>)”라는 내용의 기사가 실릴 정도로 붐이 일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북한에서 도난방지지가 인기 상품 1순위에 랭킹되고 있다. 무려 50년의 격차를 보여주고
만나고싶었어요 | “북한 1호 사진에 김정은 욕망이 그대로 드러나죠” 2017년 11월호
만나고싶었어요 | 변영욱 <동아일보> 사진부 차장 “북한 1호 사진에 김정은 욕망이 그대로 드러나죠” 이동훈 / 본지기자 북한이 스스로 기록해 배포하는 사진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최고권력자 김정은의 행보에 대해 북한이 내보내는 사진들은 해석의 방법을 정교하게 다듬기만 한다면 그간 알지 못했던 의외의 정보를 수확할 수 있다. 변영욱 차장은 1996년 <동아일보>
포커스 | “위기일수록 신뢰구축 위한 접촉 이어나가야” 2017년 11월호
포커스 “위기일수록 신뢰구축 위한 접촉 이어나가야”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주최하는 2017 한·독워크숍이 “위기의 한반도, 통일 독일의 조언을 듣는다”를 대주제로 지난 10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한·독워크숍은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독일 통일 원년인 지난 1990년에 시작해 올해로 28차를 맞고
Zoom In | “자유·인권·공존 가치 키우자!” 2017년 11월호
Zoom In | 2017 교사–전문가 워크숍 “자유·인권·공존 가치 키우자!” 성시현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후원한 2017 교사-전문가 워크숍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학교통일교육의 변화”를 대주제로 지난 10월 19일 서울 밝은사회국제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진 평화문제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문가 및 교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윗동네 리얼스토리 | 돼지고기를 보면 어머니가 그립다 2017년 11월호
윗동네 리얼스토리 81 돼지고기를 보면 어머니가 그립다 이지명 / 국제펜(PEN)망명북한작가센터 이사장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 산지 벌써 13년이다. 지나간 시간은 참으로 가슴 뿌듯하다. 크게 한 일도 없고 내세울 일은 더더욱 없지만 상상으로만 그려보던 남쪽 나라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 소중한 기간이었다.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오늘은 내가 북한에서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 겨울 스포츠 남북이 이렇게 다르다니! 2017년 11월호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100 겨울 스포츠 남북이 이렇게 다르다니! 도명학 / 자유통일문화연대 상임대표 평창 동계올림픽이 몇 달 후로 다가왔다. 남과 북에 다 살아봤으나 올림픽은 TV로만 봤지 현장에서 직접 본 적은 없다. 더구나 북한은 하계든 동계든 올림픽 자체를 주최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 평창 올림픽은 꼭 경기장에 가서 참맛을 느껴볼
북한法 통일LAW | “아버지는 北에 살아 계셨어요” 탈북민 자식의 상속권은? 2017년 11월호
북한法 통일LAW “아버지는 北에 살아 계셨어요” 탈북민 자식의 상속권은? 최은석 / 통일교육원 교수 갑(甲)은 1960년대 말 함경북도 지역 출생으로 2007년 북한을 탈출, 2009년 대한민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다. 이후 2011년 10월에 부친 B의 법정상속인으로 대리하여 남한에 거주하는 고모 B1과 삼촌 B2를 상대로 조부인 A1과 조모인 A2의 유산 등 상속재산 회복 청구의 소(訴)를
글로벌포커스 WHY? | 중동 화약고, 또 다시 일촉즉발 2017년 11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중동 화약고, 또 다시 일촉즉발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정 준수를 인증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자칫하면 향후 이란 핵 협정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함께 이란을 ‘불량국가’로 지목하면서 포괄적인 대(對)이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운동 기간 중 “이란과의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 극동 러시아와 가스관 연결 … 한국 에너지 안보의 첨병! 2017년 11월호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8 가스관 극동 러시아와 가스관 연결 … 한국 에너지 안보의 첨병! 전명수 / 러시아 주재 객원연구원 최근 급격한 에너지 정책의 전환에 따라 새로운 대안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석유나 가스 자원이 없는 한국의 경우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은 국가 안보를 위해 중대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2030년까지 발전의
화폐타고 세계여행 | 다시 황금기를 꿈꾸다 … 흑해의 신생국, 조지아 2017년 11월호
화폐타고 세계여행 8 다시 황금기를 꿈꾸다 … 흑해의 신생국, 조지아 시나씨 알파고(Şinasi Alpago) / <하베르코레> 대표 각국 화폐에 실린 인물이나 건물 등의 그림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때로는 자국의 관광지 홍보를 하고 때로는 정치적인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일부 나라들은 실질적 혹은 합법적으로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 영토를 자국 화폐에
한반도국제포럼 2017 | “서울·워싱턴·베이징이 핵 해결의 큰 그림 그려야” 2017년 11월호
한반도국제포럼 2017 “서울·워싱턴·베이징이 핵 해결의 큰 그림 그려야” 김슬기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통일부가 주최하고 아산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한반도국제포럼 2017이 “전환기 한반도 평화와 국제협력”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10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반도국제포럼’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아세안 등 주요국 전·현직 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박계리의 스케치 北 | 같은 뿌리, 다른 노래 2017년 11월호
박계리의 스케치 北 71 같은 뿌리, 다른 노래 박계리 / 미술사학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역사를 몸으로 쓴다’ 전시가 열렸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배명지는 본 전시가 예술 매체로서의 신체와 몸짓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 역사, 문화적 맥락에 어떻게 관심을 드러내 왔는지에 초점을 두고 탄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총 38명(팀)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몸짓이
Uni – Movie | “우리는 살기 위해 헤어졌습니다” 2017년 11월호
Uni – Movie | <크로싱> “우리는 살기 위해 헤어졌습니다” 서유석 / 북한연구소 연구위원 영화 <크로싱>은 대표적인 분단 영화 가운데 하나다. 개봉과 함께 본격적인 북한인권 영화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영화는 분단과 탈북으로 인한 고뇌와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영화에 관련한 학술논문도 여러 편 나올 정도로 개봉
Camera Focus | 모란봉악단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2017년 11월호
Camera Focus 모란봉악단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김슬기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대중문화, 그 안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돌(그룹)’ 공연이다. ‘북한판 소녀시대’, ‘평양의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북한 대중문화에서 바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2012년 창단된 모란봉악단은 지난달 중순부터 대대적인 지방순회 공연을 시작하며 연일 북한
콕! 집어 개념풀이 | 과학기술총연맹 2017년 11월호
콕! 집어 개념풀이 과학기술총연맹 김슬기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북한의 과학기술총연맹은 한국의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준하는 조직으로 인민경제 부문별 협회들과 과학기술 부문별 학회들의 연합조직입니다. 특히 북한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고급기능공들이 총망라된 사회단체인데요. 이들은 산하 부문별 협회와 연계하여 기술혁신현상 모집, 과학기술발표회,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선진기술을 받아들이기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 경쟁, 또 경쟁! 북한 교사 진급 이야기 2017년 11월호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59 경쟁, 또 경쟁! 북한 교사 진급 이야기 정명호 / 전 양강도 혜산시 소재 중학교 교사 많은 독자분들이 ‘이만갑(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나 ‘모란봉 클럽’과 같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당의 유일적 영도 아래의 북한 실상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것이다. 특히 출세의 시작인 노동당원이 되기 위한 북한 사람들의 처절한 몸부림에 대해
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 통일의 역사 연대기로 훑어보자! 2017년 11월호
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통일의 역사 연대기로 훑어보자! 김해경 / 대구 북동중 교사 통일 역사신문 만들기 활동은 2학년 역사 수업 중 수행평가 과제를 포함한 5차시 단위의 수업이다. 교과서 내용에 대한 전(前)단계와 활동지의 중(中)단계, 역사신문 만들기의 후(後)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 이 수업은 역사교과에서 고전적인 활동 과제인 ‘역사신문 만들기’를 개인과 우리나라 역사에 다양하게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사람이 그려져 있어도 건너면 안돼! 2017년 11월호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다시 그린 그림> 사람이 그려져 있어도 건너면 안돼! 전영선 /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다시 그린 그림>은 ‘교통 표지판을 제대로 알자’는 교훈을 전달하는 이야기로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 시리즈의 13부 작품이다. 지난해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최신 만화영화로 최근 평양 풍경을 반영한다. 만화영화의 배경이 된 곳은 대동강변에 새롭게 들어선 미래과학자거리다.
열어라! 통일교육 보물창고 | 쉽고 재미있게 통일을 부르자! 2017년 11월호
열어라! 통일교육 보물창고 9 |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One Dream One Korea’ 등 쉽고 재미있게 통일을 부르자! 배은주 / 서울 공항중 통일교육 담당교사 “선생님, 혹시 통일 노래 중에 아는 것 있으세요?” “통일 노래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서울에서 평양까지…?” “아이들은 어떤 통일 노래를 알고 있을까요?” “글쎄~ ?” 지난 10월 중순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통일교육 현장실험실 연구학교를 찾아서! 2017년 11월호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7 | 통일교육 연구학교 통일교육 현장실험실 연구학교를 찾아서! 성시현 / 본지기자 통일부는 통일교육 거점학교를 육성하여 학교통일교육의 실천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사회 내 일반학교로 확산하기 위한 통일교육 연구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연구학교는 전국의 초·중·고 50개교를 선정하였고, (초등학교 29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8개교, 기타 1개교) 이 가운데 2년차 학교가
이달의 책 | 장마당과 선군정치 外 2017년 11월호
이달의 책 장마당과 선군정치 헤이즐 스미스 | 창비 | 25,000원 저자인 헤이즐 스미스가 25년간의 북한에 대한 자료조사와 인터뷰, 현지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이 찾은 생존 이데올로기의 전모를 시장화의 개념으로 해석했다. 또한 북한 사회에 대한 외부의 선입견에 맞서 북한 역시 여느 나라처럼 과학적이고 학문적인 방식으로 분석 가능한
이달의 인물 | 이근주, 앙리 모로 드 믈랑 2017년 11월호
이달의 인물 이근주, 앙리 모로 드 믈랑 항일역사서 편찬과 자결로 항거한 이근주 선생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이근주(李根周, 1860. 2. 3.~1910. 9. 23.) 선생을 2017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선생은 1860년 홍성의 사족집안에서 태어나 유학을 업으로 한 선비였다. 부친에게서 한학을 수학하였으며, 이후 독학으로 학문을 이루었다. 특히 맹자의 <웅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