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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 | 도덕? 사회? 모두 통일공부! … 융합적 통일인재 양성한다 2015년 7월호

현장속으로! 44 | 청라중

도덕? 사회? 모두 통일공부! … 융합적 통일인재 양성한다

 

학생들은 통일 이후의 삶을 걱정한다.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우려를 보인다. 그럼에도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예상외로 긍정적인 대답을 많이 들을 수 있다. 따라서 통일 및 북한에 대한 학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특색 있는 통일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통일교육은 남북한이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던 공동체가 비정상적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하나로 합해져야 한다는 당위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즉 통일교육은 합리적 판단과 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육성하여 실질적으로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인간을 기르려는 것이다.

청라중학교는 다른 연구학교 운영사례를 통해 다음과 같은 과제를 선정하였다. 첫째,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통일교육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 둘째, 학생의 관심을 긍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교과 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구안·적용이 필요하다. 셋째,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본질에 맞게 IPTV 콘텐츠 자료가 적절히 활용되어야 한다. 넷째,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통일교육이 이뤄져야 하겠다. 다섯째, 통일교육의 결과가 내면화 되도록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수학여행 금강산으로’ ‘통일축구단, 세계 제패’

이에 각각의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통일교육 방안들을 시행했다. 그 중에서도 체계적인 통일교육을 이루기 위해 교과교육과 연계한 통일교육을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우선 교과별로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통일 관련 단원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통일교육 관련 단원을 중심으로 다시 교수학습 과정안을 구안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통일교육 공개수업의 날을 지정하여 전 교과 공개 수업을 실시하였다.

미술시간에는 ‘통일 UCC 제작하기’ 수업을 진행하여 모둠별로 주제가 표현된 통일 UCC를 발표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학생들은 각각 통일비젼, 통일 한반도 세계 1위, 수학여행을 금강산으로 간다!, 남남북녀 미팅 주선, 통일축구단! 세계를 제패하다 등의 주제를 선정하였다. 친구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평가하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통일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통일교육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융합형 교수학습 과정안을 적용하였다. 통일 미래의 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과학시간에는 환경 보존을 위하여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발표하였다. 아울러 비무장지대의 활용 방안에 대하여 이야기 한 후 범위를 확대하여 통일의 의의 및 이점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미래 통일사회를 대비하여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이어지는 사회시간에는 동기 유발 자료로 비무장지대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다. 앞서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 외에도 비무장지대의 의미를 북방한계선, 남방한계선, 군사분계선, 민간인 통제구역 등의 개념과 함께 연계하여 설명했다. 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생태 문화적, 평화적 상징공간으로의 변화 측면에서 설명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비무장지대를 백지도에 그려보게도 했다. 통일 후 비무장지대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다시 한번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체험·참여·감성형 통일교육 발전시켜야

이 외에도 도덕교과의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사회교과의 ‘통일의 필요성’, 도덕교과의 ‘북한이탈주민의 생활’과 국어교과의 ‘북한 친구들에게 편지 쓰기’, 사회교과의 ‘시장의 의미와 종류’와 창체시간의 ‘북한의 경제모습’에 대한 탈북강사 강연 등 교과 간 융합으로 관련된 내용을 추출하여 같은 날 연속으로 수업하였다. 아이들이 교과수업을 통해 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통일을 이해하는 방안이 되었다.

지난 5월 12일에는 1박2일의 일정으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방문했다.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참여형 놀이를 통해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통일미래 도시건설, 통일미래체험관, 통일 캐릭터, 한반도 퍼즐, 도전! 통일 골든벨, 한반도 타임캡슐 등의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통일을 체험했다.

우리의 통일교육은 종래의 지식 위주의 흥미 없는 교육에서 탈피하려 하고 있다. 통일 및 안보 현장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체험), 학교 교육과정에 학생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며(참여), 학생이 마음 깊이 느끼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감성) 체험·참여·감성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구안·적용하도록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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