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특집좌담 | “대격변 속 기회 맞은 한반도, 평화구축 의지 다져야” 2018년 5월호

특집좌담 | 4·27 남북정상회담 … 한반도의 봄, 평화의 문 열다  “대격변 속 기회 맞은 한반도, 평화구축 의지 다져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2018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하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판문점 선언’은 ▲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 군사적 긴장상태

장용훈의 취재수첩 | 11년만의 남북 정상 만남 … 평화·번영의 발걸음 내딛다 2018년 5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11년만의 남북 정상 만남 … 평화·번영의 발걸음 내딛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과 민족 염원인 통일을 우리 힘으로 이루기 위해 담대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평화의 집’에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후 가진 선언문 발표식에서 새로운 한반도의 출발을 알렸다. 4·27 남북정상회담 당일

Camera Focus | 2018 남북정상회담 … 평화를 향한 여정 시작됐다 2018년 5월호

Camera Focus 2018 남북정상회담  평화를 향한 여정 시작됐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나”라는 말에 두 정상은 예정에 없던 MDL을 넘어갔다 오는 이벤트를 보였다.   남북 정상은 회담일 오전 10시 15분경에 오전 회담을 시작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Zoom In |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가시권 … 미국의 눈으로 보면? 2018년 5월호

Zoom In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가시권 … 미국의 눈으로 보면? 왕선택 / <YTN> 통일외교전문기자   한반도 대격변을 알리는 사건들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앞선 3달간의 일지를 살펴보면 지난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선수단 등 대표단이 참석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올림픽 개회식 날인 2월 9일 남측을 방문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만나고싶었어요 | “동북아 슈퍼그리드, 막대한 에너지 편익 제공할 것” 2018년 5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  정규재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동북아 슈퍼그리드, 막대한 에너지 편익 제공할 것” 이동훈 / 본지기자   Q.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추진을 위한 중요 정책방안으로 동북아 슈퍼그리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선 동북아 슈퍼그리드에 대한 개념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A. 한 나라에서 자국의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서 갖고

글로벌포커스 WHY? | 미래산업 경제패권 놓고 미·중, 제대로 한판 붙다! 2018년 5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미래산업 경제패권 놓고 미·중, 제대로 한판 붙다!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중국 제조 2025’는 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하는 산업고도화 전략을 말한다. 중국 정부는 2015년 5월 자국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10개 핵심산업을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세계 1∼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10개 핵심산업은 5G 통신을 포함한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 일제의 패망 … 직격탄 맞은 아오지 인조석유공장 2018년 5월호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3 일제의 패망 … 직격탄 맞은 아오지 인조석유공장  박종철 / 경상대 통일평화연구센터 소장   1936년 1월 일본 정부는 제1차 런던 해군군축조약을 공식적으로 폐지한 후 해군과 공군을 확장하기 위해 해군에서 석유, 석탄, 연료 공장 8개소, 육군에서도 유사한 공장 4개소의 건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장들에서는 무연탄, 항공휘발유, 함정정유, 인조석유 등을 생산할

북한法 통일LAW | 남북 정상 합의, 국회 동의 긴요 … 국민적 합의기반 마련해야 2018년 5월호

북한法 통일LAW 남북 정상 합의, 국회 동의 긴요 … 국민적 합의기반 마련해야 최은석 / 통일교육원 교수 남북정상회담 이후 가장 시급한 것은 남북 정상 간 합의 내용에 대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비준동의를 얻는 것이다. 현재까지 남북기본합의서 이외의 남북합의서에 대하여 헌법재판소나 법원이 제대로 판결한 적이 없다. 그래서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통일정책이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여 안정적으로 일관성

화폐타고 세계여행 | 동남아에 흐르는 중동의 DNA, 브루나이 2018년 5월호

화폐타고 세계여행 14 동남아에 흐르는 중동의 DNA, 브루나이 시나씨 알파고(Şinasi Alpago) / <하베르코레> 대표   누군가 필자에게 화폐수집 이외에 열심히 하는 취미생활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바로 SNS 활동이다. 필자가 제작한 UCC 영상이나 블로그 글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동남아시아 국가 관련 콘텐츠다. 동남아는 한국에 지리·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현재 한국은 아세안(ASEAN,

통통인터뷰 | “DMZ 생태데이터는 한반도 평화데이터입니다” 2018년 5월호

통통인터뷰 | 김승호 DMZ생태연구소장 “DMZ 생태데이터는 한반도 평화데이터입니다” 조두림 / 본지기자     Q. DMZ 생태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셨나요? A. 처음에는 DMZ가 아닌 임진강을 주로 연구했어요. 제가 20년 전 고등학교 환경 교사로 재직하던 당시 학생들과 주기적으로 임진강에 탐사를 나가는 ‘임진강 탐사대’ 활동을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임진강 최상류가 북한이고, 건너편에

한컷 속 북한 | 최고지도자를 찍는 사람들, 그들은 누구인가? 2018년 5월호

한컷 속 북한3 최고지도자를 찍는 사람들  그들은 누구인가? 변영욱 / <동아일보> 사진부 차장 한국 대통령의 일정을 촬영하는 기자를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라고 부른다. 신문사 또는 방송사는 경험이 많은 기자들 중에서 이들을 자체적으로 선발해서 청와대로 파견한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를 사전에 ‘점검’하는 경우도 있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를 찍는 사람들을 어떻게

브라운관 속 북한 직업 이야기 | ‘매의 눈, 도로 위 안전지킴이 2018년 5월호

브라운관 속 북한 직업 이야기3 <네거리 초병> | 교통보안원 ‘매의 눈’  도로 위 안전지킴이 전영선 /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네거리 초병>은 조선2·8예술영화촬영소 월미도창작단에서 1986년에 제작한 60분 길이의 예술영화다. 주인공 은숙의 직업은 네거리 교통초소를 지키는 ‘교통보안원’이다. 교통보안원이 배치된 북한의 거리는 가장 이국적인 풍경 가운데 하나다. 평양을 비롯한 도시에는 신호등 대신 도로 위의

윗동네 리얼스토리 | 그 시절 옥수수는 금(金)이었다 2018년 5월호

윗동네 리얼스토리 87 그 시절 옥수수는 금(金)이었다  이지명 / 국제펜(PEN)망명북한작가센터 이사장 1980~1990년대 북한에서 상류급 생활을 했다는 한 여성을 만났다. 남편이 비행기 조종사여서 식량공급도 걱정 없이 받아 잘 살았다고 한다. 공급량은 입쌀 80%에 찹쌀 10%, 흰 밀가루 10%씩 하루 식구 1인당 1kg씩 받았고 수입한 흘레브(빵)와 버터도 매일 공급받았다. 초콜릿도 정상 공급됐고 주마다

Uni – Movie | 독재자가 죽었다, 혼돈이 시작됐다 2018년 5월호

Uni – Movie | <스탈린의 죽음> 독재자가 죽었다  혼돈이 시작됐다 서유석 / 북한연구소 연구위원 지난 3월 영국 런던에서 러시아 출신 스파이가 화학무기에 살해당하면서 영국과 러시아 간 외교관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로써 지난 20년간 영국에서 죽은 러시아 망명자들은 14명이 되었다. 급기야 지난 4월에는 영국이 미국, 프랑스와 함께 러시아와 우호관계에 있는 시리아에 폭격을 감행하면서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평화의 싹’ 틔워 통일을 이뤄 갈래요!” 2018년 5월호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평화의 싹’ 틔워 통일을 이뤄 갈래요!” 조두림 / 본지기자 지난 4월 6일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우리 함께 평화의 싹을 틔워요’를 주제로 제7기 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제7기 어린이기자단 250명과 학부모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에 평화의 씨앗을 심어 평화 통일의 꽃을 피우고자 하는

콕! 집어 개념풀이 | 국가과학원 2018년 5월호

콕! 집어 개념풀이 국가과학원 조두림 / 본지기자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새해 첫 공개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북한의 중점 분야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2018년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첫 공개 활동으로 ‘국가과학원’을 선택했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강화된 국제사회 대북제재 속에서 과학기술로 ‘자립경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북한의 과학정책 중추기관인 ‘국가과학원’에 대해

책 밖에서 만난 통일교육 | 「헌법」 카드게임, 교실 속 통일약속 만들기! 2018년 5월호

책 밖에서 만난 통일교육 「헌법」 카드게임  교실 속 통일약속 만들기! 변준희 / 통일드림 사무총장 「통일교육지원법」 제2조 1호에 따르면, ‘통일교육’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 의식 및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기르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민주주의와 공동체의식 및 통일준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도구로 대한민국 「헌법」만한

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 ‘밥상칼이 나이프 맞지?’ 북한말 단어카드 맞추기 2018년 5월호

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밥상칼이 나이프 맞지?’  북한말 단어카드 맞추기 김해경 / 대구 관음중 교사 ‘북한말 단어카드 만들기’는 학년 단위에서 실시하는 ‘주제별 교과융합형 수업’을 활용한 통일 수업이다. 남북은 현재 각각 표준어(남한말)와 문화어(북한말)를 사용하고 있다. ‘랭동고(냉장고)’, ‘롱구(농구)’, ‘밥상칼(나이프)’ 등의 북한 단어는 남한어와 비슷한 듯 다르다. 이처럼 북한말은 우리 표준어와 함께 ‘한글’이라는 동일

포커스 | 함께 발굴하는 민족의 역사 … 고려황궁 만월대, 3D로 재탄생! 2018년 5월호

포커스 | < 고려건국 1100년,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서울특별전> 함께 발굴하는 민족의 역사 … 고려황궁 만월대, 3D로 재탄생! 조두림 / 본지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남북이 10년여에 걸쳐 공동 발굴한 개성 만월대 유물, 유적 전시가 지난 4월 3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고려건국 1100년,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서울특별전’은 지난

이달의 책 | 화염과 분노 外 2018년 5월호

이달의 책 화염과 분노 마이클 울프 | 은행나무 | 17,000원 트럼프 행정부의 전·현직 관계자 200여 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가 지난해 1월 출범한 백악관 내부의 권력 투쟁과 혼란상을 조명한 책이다. 선공개 내용만으로 백악관이 출간 금지를 요구해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이슈가 되었다. 저자는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남북·글로벌뉴스 | 남북 정상 핫라인 설치 …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外 2018년 5월호

남북·글로벌뉴스 남북 정상 핫라인 설치 …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4월 20일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핫라인(Hot Line)이 개통돼 총 4분 19초 동안 실무자 간 첫 시험통화가 이뤄졌다. 남북 정상이 곧바로 전화통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채널이 구축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 4일 대북특사단 평양 방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