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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 새정부 통일정책, 유념해야 할 것은? 2017년 7월호

시론 새정부 통일정책, 유념해야 할 것은? 지난 1년 반 동안 한반도를 둘러싸고 많은 일이 있었다. 북한은 두 차례에 걸친 핵실험과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사드의 배치와 이로 인한 한·중관계의 악화, 남북관계의 단절, 촛불시위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미국인 세 명의 북한 억류와 오토 웜비어의 사망사건까지 있었던 격동의 시간들이었다. 주(駐)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한

특집좌담 | “공동의 위협인식 기반 동맹 역할 공감대 넓혀야” 2017년 7월호

특집좌담 | 도전과 기회 … 한·미동맹 새로운 업그레이드로!  “공동의 위협인식 기반 동맹 역할 공감대 넓혀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가운데 양국 간에 놓인 현안의 해법이 좀처럼 쉽게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거리와 탄도·순항식을 가리지 않고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에 나서는 북한식 ‘마이웨이’는 계속되고 있으며, 동북아 주변국의

장용훈의 취재수첩 | 새정부 통일·외교·안보 라인 진용을 갖추다

장용훈의 취재수첩 새정부 통일·외교·안보 라인 진용을 갖추다   문재인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라인업이 갖춰지고 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임명됐고 통일부는 조명균, 국방부는 송영무 장관 후보자가 각각 지명됐다. 4개 부처의 차관급 인선도 마무리됐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정점으로 이상철 1차장이 일하고 있다. 물러난 김기정 2차장의 후임에 남관표 주(駐)스웨덴 대사가 결정되면서 차관급

북한 장마당 인사이드 | 안 쓰이는 곳 없다 … 북한 농촌의 ‘감초’, 비닐방막 2017년 7월호

북한 장마당 인사이드 6 안 쓰이는 곳 없다 … 북한 농촌의 ‘감초’, 비닐방막 북한 사람에게 ‘비닐하우스’는 매우 낯선 용어다. 대신에 이들은 ‘온실’ 또는 ‘비닐온실’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여기서 비닐은 우리와 같은 ‘폴리염화비닐(PVC)’을 지칭하는데, “옥이야, 비닐방막 내오라.”, “바깥에 비가 오니 구멍탄 젖지 않게 비닐방막으로 덮어야겠다.”는 식으로 ‘비닐방막’으로도 불린다. 그런데 이 비닐방막이 북한에서는

통통 인터뷰 | “사랑 받은 만큼 자랍니다” 2017년 7월호

통통 인터뷰 | 윤동주 우리들학교장  “사랑 받은 만큼 자랍니다” Q.  언제부터 북한과 탈북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활동들을 해오셨나요? A .  대학생 때 처음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탈북민을 직접 구출하거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약을 제공하는 활동을 하는 남한 분들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북한에 대한 진실을 알릴 필요가

윗동네 리얼스토리 | “김 제곱이 말이야” 2017년 7월호

윗동네 리얼스토리 77 “김 제곱이 말이야” 북한에서 ‘서답’이라는 말은 함경도 사투리인데 ‘빨래’를 말한다. 빨랫감을 들고 강으로 가면 “너 서답 씻으러 가는구나.”라고 말한다. 항간에서는 똑 부러지지 못한 사람을 가리켜 ‘서답 같은 녀석’이라 놀리기도 한다. 말하자면 빨래처럼 깨끗이 씻어 한 물 벗겨내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로 친하거나 허물없는 사이에

북한法 통일LAW | 북한도 부동산 붐? 2017년 7월호

북한法 통일LAW 북한도 부동산 붐?     북한은 지난 2009년 1월 21일 「살림집법」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3051호로 처음 채택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수정·보충된 이 법은 총 6장 63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법 목적을 “살림집의 건설, 이관, 인수 및 등록, 배정, 리용(이용), 관리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워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 펜(PEN) 잡은 자들의 운명 2017년 7월호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96 펜(PEN) 잡은 자들의 운명   북한에 살 때 몰래 남한 소설을 읽은 적 있다. 어떤 경로를 거쳐 내 손에까지 들어왔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중국에서 유입된 것만은 확실하다. 모두 단편 소설이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이 <이혼 상담소>다. 내용은 이렇다. 한 부부가 이혼 상담소를 개업해 불화를 겪는 부부들의

Zoom In | “북한 농촌, 친환경·지속개발 가능하도록” 2017년 7월호

Zoom In | 제10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농촌, 친환경·지속개발 가능하도록”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북한 농업의 현실태와 남북의 협력 방향”을 주제로 지난 6월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비공개로 제10차 포럼을 진행했다.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평생 농학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 낙후된 의료 인프라 … 한국식 ‘패키지 딜’ 시작해야 2017년 7월호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4 의료 낙후된 의료 인프라 … 한국식 ‘패키지 딜’ 시작해야 현재 러시아 헌법에는 국민에 대한 보편적 무상의료 보장이 명시되어 있다. 러시아 국민 개개인은 거주지에 의거해 해당 국영병원에서 무상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약품만 자비 부담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의료 인프라는 매우 낙후되어 있다. 예산 부족으로 의료진이 매우 낮은

화폐타고 세계여행 | 동남아의 맹주 크메르의 후손 캄보디아 2017년 7월호

화폐타고 세계여행 동남아의 맹주 크메르의 후손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 중 하나다. 한 때 폴 포트의 크메르루주가 일으킨 대학살로 인해 ‘킬링필드’로 알려진 캄보디아가 이제는 유명 관광지로서 부상하고 있다. 중세시대 동남아에서 최강대국으로 이름을 떨쳤던 캄보디아 역사의 흐름은 자국 화폐에 잘 요약되어 있다. 우선 2만 리엘 뒷면에 보이는 건물은

글로벌포커스 WHY? | 사우디-이란 일촉즉발 … 1,400년 전 피의 역사 재현? 2017년 7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사우디–이란 일촉즉발 … 1,400년 전 피의 역사 재현?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6월 18일 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동북부 데이르 에조르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 이란이 국외로 미사일을 실전 발사한 것은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종전 이후 처음이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IS의 고위 간부와 조직원 65명을

박계리의 스케치 北 | 네덜란드에서 만난 윗동네 포스터 2017년 7월호

박계리의 스케치 北  67 네덜란드에서 만난 윗동네 포스터 지난 6월 16~17일 네덜란드의 레이덴 대학교에서 “포스터를 통해 본 북한(The DPRK Through Its Posters)”이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틀에 걸쳐 열한 명의 발표자와 세 명의 토론자가 함께 했던 뜨거운 시간이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이스라엘, 한국 등 7개 국가의 대학교와 박물관에서

Uni – Movie | 두고 온 연인과 다가온 연인 … 경계에서 남자는 울었다 2017년 7월호

Uni – Movie | <국경의 남쪽> 두고 온 연인과 다가온 연인 … 경계에서 남자는 울었다 최근 북한은 이산가족상봉 행사의 조건으로 탈북한 식당 종업원들을 돌려보낼 것을 요구하면서 기선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가족 단위의 탈북이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동안은 대체적으로 가족 중 일부가 먼저 남한에 입국한 후 남은 가족들을 데리고 나오는 경우가

Camera Focus | 평양 지하철, 도시개발 따라 낡은 때 벗다 2017년 7월호

Camera Focus 평양 지하철, 도시개발 따라 낡은 때 벗다   최근 몇 년 사이 평양 시내에서 신시가지 건설 등의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역시 낡은 모습을 탈피하고 있다. 북한의 지하철은 서울보다 1년 앞선 1973년에 천리마선의 개통으로 처음 운영되었으나 초기부터 장비와 시스템의 노후화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독일과 러시아에서 사용하던

콕! 집어 개념풀이 | 경제·핵 병진노선 2017년 7월호

콕! 집어 개념풀이 경제·핵 병진노선 북한은 1960년대부터 국방력 강화와 경제건설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국가전략, 이른바 ‘국방·경제 병진노선’을 추진해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국력 향상을 위한 균형발전전략 같지만 실제로는 군수공업에 자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명목에 불과했어요. 이로 인해 북한의 산업은 점차 군산복합형으로 변형되었고 민생경제가 만성적인 침체국면에 빠지게 되었죠. 그런데 최근에 또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 북한 청소년 비행 천태만상 2017년 7월호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55 북한 청소년 비행 천태만상 학생지도 문제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한창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가정 및 사회적 환경이 상호작용하며 빚어내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어느 사회에서나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시대와 체제를 막론하고 학생지도 문제는 늘 교육자와 부모의 주된 임무 중 하나였고 사회적 관심사

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 오해 빼기, 슬픔 나누기 … 사칙연산 통일 토크!

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오해 빼기, 슬픔 나누기 … 사칙연산 통일 토크!   본교에서 1학년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수업을 위해 마련한 ‘통일 사칙연산 토크반’에서 17차시씩 두 기수, 두 시간 블록타임으로 개설한 수업이다. 17차시 동안 학생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림·글·영상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하였다. 차시별 개요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무단횡단? 안돼! 2017년 7월호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밤거리에서> 무단횡단? 안돼! <밤거리에서>는 ‘교통질서는 누가 보든 안 보든 늘 잘 지켜야 한다.’는 주제의 만화영화다.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 시리즈의 12부 작품으로 2010년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하였다.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 시리즈의 최신작들은 작품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졌다. 예전의 작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밤거리에서>에서는 원도미술에만 40명이

열어라! 통일교육 보물창고 | 통일한국 미래상, 외국인의 눈으로 보다 2017년 7월호

열어라! 통일교육 보물창고 5 | 함께해요 통일한국 통일한국 미래상, 외국인의 눈으로 보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7월, 기말고사를 끝낸 후의 학교 현장은 날씨보다 더 답답하다. 어른들도 늘어지는 이 시기에 혈기왕성한 우리 아이들에게 교실 안에서 열심히 수업하자고 다독이는 일은 참으로 고역이다.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재미에 의미까지! 모여라, 통일미래 리더 2017년 7월호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통일 리더캠프 재미에 의미까지! 모여라, 통일미래 리더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전국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7 통일리더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28~29일 경기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대학생(전국 교대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첫 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2일까지 총 38회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통일 공감대 확산 프로그램

북리뷰 | 정책결정그룹의 집단인식에 주목 2017년 7월호

북리뷰 | <실패한 외교> 정책결정그룹의 집단인식에 주목 ‘합리적 행위자론’은 국제정치가 학문의 영역으로 도입된 이래 오랫동안 신화처럼 자리 잡은 인식이다. 핵심은 국가의 의인화다. 인간이 자신에게 호의적인 타자와 좋은 관계를 맺으려는 것처럼 국가 역시 자국에 호의적인 타국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관계를 결정하는 ‘호의’의 기준은 ‘이해(利害)’다. 이로우면 호의적인 것이고, 해로우면

이달의 책 | 북방에서 길을 찾다 外 2017년 7월호

이달의 책 북방에서 길을 찾다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 디딤터 | 20,000원 이 책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항로 상시화에 대비하고, 미·중 간 격돌 및 한반도를 에워싼 4강국 스트롱 맨들의 각축을 넘어설 완충 접합지대는 북방 극동러시아’라는 러시아 전문가 7인이 ‘신북방정책’의 기치 하에 동북아 지역 국제협력과 한반도 통일방안에 대하여 합목적적으로 수행한 외교정책 연구의 결과물이다. 개발

이달의 인물 | 조마리아, 조지 리비 2017년 7월호

이달의 인물 | 조마리아, 조지 리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로! 조마리아 여사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마리아(趙姓女, 미상~1927) 여사를 2017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조마리아 여사는 황해도 해주군에서 태어났다. 여사는 안태훈과 혼인하여 슬하에 안중근, 안성녀, 안정근, 안공근 등 3남 1녀를 낳았다. 1897년 여사는 뮈텔 주교로부터 영세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독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