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기획 | 북한은 왜? 금강산관광 재개에 매달리나? 2013년 10월호

기획 | 금강산관광 길 … 넘어야 할 고개는? 북한은 왜? 금강산관광 재개에 매달리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연계하면서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북한은 왜 금강산관광 재개에 목을 매는 것일까. 금강산관광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표적인 치적사업이자, 남북화해와 협력의 첫 상징사업으로 규정되어 있다. 개성공단도 금강산관광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생겨날 수 없었다는

기획 | 한·미, 북핵 대응 … ‘맞춤형 억제전략’ 완성 의미는? 2013년 10월호

기획 | 북핵문제, 어디로 가고 있나? 한·미, 북핵 대응 … ‘맞춤형 억제전략’ 완성 의미는? 금년 2월 북한이 핵무기의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를 달성했다고 선언하고, 한국과 미국에 핵전쟁 위협과 핵공갈을 전방위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다.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엄청난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것이 제일 시급한

기획 | 6자회담 의제 “北, 여러 가지 … 美, 비핵화” 2013년 10월호

기획 | 북핵문제, 어디로 가고 있나? 6자회담 의제 “北, 여러 가지 … 美, 비핵화” 북핵협상 재개를 둘러싼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현재의 대화 모멘텀은 5월 24일 시진핑-최룡해 베이징회담에서 마련됐다. 여기서 시 주석은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핵문제에서 성의를 보여준다면, 책임지고 제재국면을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북한에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한은 시 주석의 ‘조언’에 따라

기획 | 北, 핵능력 확대 지속 … 투자규모 대폭 증가 예상 2013년 10월호

기획 | 북핵문제, 어디로 가고 있나? 北, 핵능력 확대 지속 … 투자규모 대폭 증가 예상 북한은 2013년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3월 31일에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하여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한다는 이른바 ‘경제·핵 병진노선’을 발표하였다. 또한 4월 1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7차 회의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법령 ‘자위적 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특집 | 북방 3각 협력 … 양자·다자 상시 협력채널 구축해야 2013년 10월호

특집 | 한반도와 동북아, 통일과 평화협력의 선순환 북방 3각 협력 … 양자·다자 상시 협력채널 구축해야 북방이라는 공간적 개념은 일반적으로 197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발표한 ‘6·23 평화통일외교정책선언’에서 언급된 ‘우리와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는 국가들’로 인식되어 왔다. 따라서 초기의 북방정책이란 대공산권 문호개방정책을 의미했으며, 서독이 동독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구권을 대상으로 추진한 동방정책(Ost-politik)과 유사한

특집 | 동북아 평화협력, 다자틀 속 비전통 안보이슈로 시작해야 2013년 10월호

특집 | 한반도와 동북아, 통일과 평화협력의 선순환 동북아 평화협력, 다자틀 속 비전통 안보이슈로 시작해야 동북아에는 경제적 교류협력이 증가하지만 정치, 안보면에서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파라독스가 존재한다. 동북아는 세계에서 경제발전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며 역내 교류와 투자의 비율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교류와 협력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지역에는 정치적, 군사적 갈등이 존재한다.

특집 | 한반도 평화통일동북아 냉전적 대립 해소 2013년 10월호

특집 | 한반도와 동북아, 통일과 평화협력의 선순환 한반도 평화통일동북아 냉전적 대립 해소 한반도 평화체제와 본격적인 통일과정에 국제사회의 지지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한반도에서 비극을 낳았던 분단은 한민족의 역사적 잘못이 아니라 국제사회, 특히 한반도 역사에 연루된 열강들의 이기적 욕망으로부터 비롯되었듯, 그 비극의 종말로서의 한반도 통일 또한 국제사회가 져야 할 책임 중의 하나다. 그런

시론 |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2013년 10월호

시론 |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대한민국 국군은 창군 이래 오늘까지 크고 작은 규모의 행사를 가져왔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군의 날을 무심코 지나가기 십상이다. 그렇지만 국군의 날이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이는 국군의 날이 제정된 유래를 보면 알 수 있다. 원래는 각 군별로 창설일을 지정하여 기념행사를 거행하였지만

만나고 싶었어요 | “어린이는 정치를 몰라요” 2013년 9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 “어린이는 정치를 몰라요” Q.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실무를 이끌고 있는데 소감은? A. 2004년에 처음으로 북녘 사람을 만났고, 2005년부터 평양을 다니고 한 것이 10년이 넘었네요. 평양의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 대동강구역병원, 철도성병원, 현재의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까지 보건의료 중심의 사업을 추진했어요. 그 동안 인도적 지원은 정치와 상관이 없어야 한다는 명제는 있지만 분단된 현실은

평화와 통일 자전거, 한·일 양국 가로 지르다 2013년 9월호

Zoom In | 평화와 통일 자전거, 한·일 양국 가로 지르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자전거가 한·일 양국을 달렸다. 한국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설용수)과 일본 평화통일연합(회장 정시동)은 지난 8월 3일부터 24일까지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2013 통일기원 한·일 국토종단 순례 및 임진각 평화통일기원제’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한국팀과 일본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일본팀은 최북단 북해도 와까나이와 최남단

이달의 책 | 〈평양의 일상〉外 2013년 9월호

이달의 책 | <평양의 일상> 外 평양의 일상 이 책은 <민족21>의 정창현 대표의 방북취재 사진, <통일신보>, <조선신보>가 보내준 사진 등을 선별하여 북녘 일상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잘 몰랐던 평양의 일상을 담고 있으며 수백여 장의 사진자료를 통해 평양을 간접적으로 만남으로써 북한의 사회문화적 연구에도 이바지한다. 북한의 산원, 학교, 여가생활, 기업소, 명절,

이달의 인물 | 최전방에서 광복군 지휘한 대한제국 군인 ‘황학수’ 2013년 9월호

이달의 인물 | 9월의 독립운동가 최전방에서 광복군 지휘한 대한제국 군인 ‘황학수’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황학수(1877.7.20~ 1953. 3.12) 선생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대한제국 군인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였고, 만주에서 한국독립군 부사령관으로 활약하였으며, 한국광복군사령부 총사령 대리 및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였다. 황학수 선생은 1877년 서울 화동에서 부친 황두연과 모친

통일교육NEWS | 통일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설명자료 발간 外 2013년 9월호

통일교육NEWS | 통일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설명자료 발간 外 통일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설명자료 발간 통일부는 지난 8월 21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주요 내용을 담은 관련 책자, 리플릿 등 설명자료를 발간해 국회, 유관부처 및 기관, 언론, 전문가 등에 배포했다. 또한 일반국민들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내용을 쉽게 볼 수 있고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Zoom In │제3회 통일창작동화 시상식, 통일의 꿈, 동화로 쓰다 2013년 9월호

Zoom In │ 제3회 통일창작동화 시상식 통일의 꿈, 동화로 쓰다 통일부는 지난 8월 28일 통일교육원에서 ‘제3회 통일창작동화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3회째 맞이한 통일창작동화 공모전은 통일의 긍정적 모습을 직접 상상하거나 동화로 표현함으로써 통일의 필요성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화로 통일의 꿈을 쓰다!’란 슬로건

현장 속으로! | ‘통일 3Q’를 높이자! 2013년 9월호

현장 속으로! 24 | 인천 하점초등학교 ‘통일 3Q’를 높이자! 본교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에 있다. 소규모 농어촌학교지만 1922년 개교했으니 9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전교생은 현재 53명이고 전학년이 스쿨버스를 이용해 등·하교를 하고 있다. 최고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전교생이 방과후 학교 수강, 수학여행 및 기타 체험활동을 전액 무료로 하고 있다. 그밖에 영어, 독서교육 특성화와 전교생

Welcome to IPTV | 지금, 북한에서는? 2013년 9월호

Welcome to IPTV 28 | 지금, 북한에서는? 요즘은 정보 과잉화 시대이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 클릭 몇 번으로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정보가 범람하다보니 정보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다. 그 중에서도 북한에 관련된 정보는 대개 그렇다.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 교육부문 심판장 ‘테제총화’ 2013년 9월호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9 | 교육부문 심판장 ‘테제총화’ 북한의 9월 5일은 교육절이다. 1977년 김일성은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발표해 이 날을 교육절로 정해놓고 전국에서는 해마다 ‘테제총화’를 실시하고 있다. 부정부패로 점철된 교육현장 교육부문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실적과 결함을 사상적으로 검토하고 대책을 토의하는 총화사업이다. 매년 기념사업을 개최해 교육강령에 따른 공산주의 혁명인재 양성을 강조하고,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는? 2013년 9월호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24 |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는? 북한은 해방 이후 정권의 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해 ‘민족문화유산의 계승 발전’을 강조, 평양시 안악 고구려고분, 평안남도 온천리 궁산리 유적 등을 시작으로 역사 유적지의 발굴 사업을 추진하였다. 1993년 9월부터 1994년 6월 사이에 황대성을 비롯한 성곽과 500여 기의 고인돌, 150여 기의 석관묘를 발굴하였고, 평안남도 덕천시에서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 남한예의지국? 2013년 9월호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51 | 남한예의지국? 남한에 갓 왔을 때 내가 본 남한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예의바르고 온화했다. 밝고 따뜻해 보이는 인상에다 북한지역 사투리에 비해 말씨까지 부드럽고, 인사말도 잘하고, 허리도 잘 굽히고, 미안함과 감사함도 잘 표현 했다. 혹시 이 사람들도 싸울 줄 알까, 싸우는 모양새가 어떨까, 호기심이 날 정도였다. 여성들의

윗동네 리얼 스토리 | 시장님 납시오~ 2013년 9월호

윗동네 리얼 스토리 31 | 시장님 납시오~ 서울에 있는 ‘이북5도위원회’와 같은 기관이 북한에도 있다. 서울시장을 비롯해 각 지역 도지사, 군수, 심지어 면장까지 빠짐없이 임명되어 있는데, 한때 그리 임명된 사람들의 자긍심이 대단했다. 식량기근과 함께 지금에 와서 정부의 무관심으로 모든 게 유명무실해졌지만 임명된 일부 사람들의 가슴 속 자긍심은 지금도 여실히 살아있다. 예전에

북한인권을 말한다 | 북한인권 정책, 정부와 민간 협력 제도 구축해야 2013년 9월호

연간기획 | 북한인권을 말한다 23 북한인권 정책, 정부와 민간 협력 제도 구축해야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조사단이 지난 8월 18일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8월 27일 통일연구원이 주최하는 제3차 샤이오인권포럼이 개최되었다. 호주 대법관 출신 마이클 커비 위원장 등 세 명의 조사위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유엔조사단은 한국에서 북한인권

북한 식량사정, 예년 비해 호전 기상재해가 변수 2013년 9월호

Zoom In | 북한 식량사정, 예년 비해 호전 기상재해가 변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농촌현장을 답사해 올해의 북한 식량수급 상황을 전망했다. 국제기구가 작성한 보고서는 올해 북한은 국내생산분 492만t과 수입예정분 34만t 등 총 526만t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 전망대로라면 북한은 올해의 최소소요량 543만t 충족에 21만t이

포커스 | 일본 후쿠시마의 거짓말과 한국의 선택은? 2013년 9월호

포커스 | 일본 후쿠시마의 거짓말과 한국의 선택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한국에 가장 큰 피해를 미쳤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지만 정부는 정작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2011년 3월 사고가 발생하자 이명박 정부는 편서풍 덕분에 방사능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었다. 그렇지만 정작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오해와 우려는? 2013년 9월호

집중분석 |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오해와 우려는? 박근혜 정부는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되어 있던 한·미 연합사령부의 한국군에 대한 전시 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환수를 재연기하자는 입장을 미국에게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 실무자들이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고, 오는 10월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에서 합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미, 전작권 환수 재연기 본격 협의 전작권 환수를

장용훈의 취재수첩 | 남북, 개성공단·이산가족 합의 … 금강산까지 훈풍 부나? 2013년 9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 남북, 개성공단·이산가족 합의 … 금강산까지 훈풍 부나? 남북관계가 냉랭했던 분위기를 깨고 훈풍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남북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기로 지난 8월 23일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기획 | 개성공단 그리고 향후 남북관계는? 2013년 9월호

기획 | 특별좌담 개성공단 그리고 향후 남북관계는? Q. 이번 7차 남북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가 타결되었습니다. 가장 주요한 합의 사안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이상만 | 가장 논쟁이 되었던 재발방지 대책과 개성공단의 국제화 문제에 눈길에 갑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통행이 끊어지는 일은 없게 한다는 의미는 굉장히 큰 것입니다. 재발방지 대책이 선행되지

특집 | [인터뷰] “바다 위 국민안전 해양경찰이 지키겠습니다” 2013년 9월호

특집 | [인터뷰]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바다 위 국민안전 해양경찰이 지키겠습니다” Q. 창설 60주년을 맞아 해양경찰의 지난 60년사를 돌아본다면? A. 해양경찰은 1953년 6·25 전쟁 말기에 소형 경비정 6척으로 미약하게 출발했지만, 거친 파도 속에서 전 직원의 투혼과 많은 사람들의 희생정신을 통해 지금껏 드넓은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국민들이 인정해 주셨기에

특집 | 우리의 바다 안전한가? 2013년 9월호

특집 | 바다가 미래다 우리의 바다 안전한가? 우리 바다는 오랜 기간 위험한 공간으로 도외시 되거나 인간 활동에 장애물로 치부되었던 부정적인 인식에 가려 어업, 해운업에 종사하는 극소수를 위한 삶의 터전으로의 역할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최근 자원, 안보, 문화 분야 등에서 다양한 가치가 부각되면서 육상에서의 인류 발전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특집 | 21세기 왜 해양인가? 2013년 9월호

특집 | 바다가 미래다 21세기 왜 해양인가? 우리가 사는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이므로 해양은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서식 환경을 좌우하고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양의 중요성이라든가, 해양으로부터 받는 영향을 피부로 느끼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것은 마치 물과 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음에도 그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시론 |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첫 걸음 시작됐다 2013년 9월호

시론 |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첫 걸음 시작됐다 긴 무더위가 슬그머니 퇴각하고 초추(初秋)의 양광이 내리쬐는 것을 보니 금년도 하반기로 치닫고 있다. 지난 4월 8일 북한이 북측 근로자의 철수와 가동 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던 개성공단 사태는 극적인 남북 합의로 정상화의 길로 선회하게 됐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7차 남북 실무회담이 지난

독자기고 | 푸에블로호는 왜 전승기념관으로 갔나? 2013년 9월호

독자기고 | 푸에블로호는 왜 전승기념관으로 갔나? 지난 해 11월 말 대동강에서 사라졌던 푸에블로호가 새로 개관한 북한 전승기념관에서 공식적으로 다시 공개되었다. 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 60주년에 맞춰서다. 지난 8월 7일에는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이 한밤중에 푸에블로호를 참관하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올해 14번이나 기념관 공사현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덧붙였다. 일국의 지도자로서 대단한 관심이라 할

영화리뷰 | 위대한 낭만주의자 2013년 9월호

영화리뷰 |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낭만주의자 주식수익 증가율 108%, 가계수익 평균 35% 증가… 이러한 꿈같은 경기 활황기가 있었다. 1922년의 미국 경기가 그랬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사회는 뭔가에 홀린 듯 폭발적인 경제 활황기를 맞이했었다. 하지만 1929년 월스트리트의 증권시장의 몰락을 시작으로 경제 대공황의 늪에 빠졌다. 1920년대 미국사회의 젊은이들은 전통적 가치와 새로운 환경

박계리의 스케치北 | 보석화가 신봉화 불변의 재료를 화폭에 싣다 2013년 9월호

박계리의 스케치北 21 | 보석화가 신봉화 불변의 재료를 화폭에 싣다 지난 2003년 8월 28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측 응원단이 숙소로 돌아가던 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담긴 환영 플래카드가 빗속에 방치되어 있다며 걷어서 들고 행진한 사건이 있었다. 플래카드 속의 김정일이 비에 젖은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어여쁜 북한 여성들의 모습이 TV를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전기궁전에서 전기알갱이 공연 보며 절전 배워 2013년 9월호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6 | <전기궁전에 간 명진이>, <환상 속의 세동무> 전기궁전에서 전기알갱이 공연 보며 절전 배워 블랙아웃. 전기 공급이 사용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대규모 정전사태를 일컫는 말이다.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이번 여름, 블랙아웃은 대한민국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모든 국민이 힘을 모으고 절전에 참여함으로써 위기는 모면하였지만 전기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북한 문화유산 톡톡! | DMZ에 잠든 미륵의 꿈 2013년 9월호

북한 문화유산 톡톡! 8 | 태봉국도성 DMZ에 잠든 미륵의 꿈 비무장지대(DMZ)는 민간인의 접근이 통제·제한된 지역으로 1953년 7월 27일 맺어진 정전협정에 의해 임진강 하구부터 개성 남쪽 판문점, 중부의 철원 및 금화를 거쳐 동해안 고성 명호리에 이르는 248㎞의 군사적 완충지대로 한반도를 가로지르고 있다. 비무장지대의 중심으로는 군사분계선(MDL)이 위치하며 군사분계선에 남북으로 각각 2km 간격으로

북한 맛지도 | 고기와 채소의 아름다운 하모니 ‘개성무찜’ 2013년 9월호

북한 맛지도 14 | 고기와 채소의 아름다운 하모니 ‘개성무찜’ 개성무찜은 전통적인 개성의 대표음식으로 개성 사람들이 많이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그들이 아주 자랑스러워하는 음식으로도 손꼽힌다. 유독 개성의 무찜이 유명한 것은 이 지방에서 나는 무가 다른 지방 무에 비해 맛이 꽤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개성무찜 역시 요즘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한다.

힐링일천만, 이제는 만나야 한다 8 | 박동열 할머니 “그저 미안하단 말 밖에는” 2013년 9월호

2013 IPA&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공동캠페인 | 힐링일천만, 이제는 만나야 한다 8 박동열 할머니 “그저 미안하단 말 밖에는”  누나, 같이 가.” “언니, 나도 따라 갈래!” 오늘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잠에서 깬다. 요즘 부쩍 동생들과 헤어지던 장면이 꿈에 나와 할머니를 괴롭힌다. 전쟁의 난리통에 나선 서울 유학행이어서 동생들을 떼어놓고 갈 수밖에 없었다. 울부짖는 동생들을 다 데려오면

신자원이 뜬다! | 에너지안보와 환경안보 사이의 딜레마 오일샌드 2013년 9월호

신자원이 뜬다! | 에너지안보와 환경안보 사이의 딜레마 오일샌드 산업혁명 이래 급격한 경제성장과 인구성장은 필연적으로 에너지 소비의 증가와 가져왔다. 인류가 20세기 100년 동안 사용한 에너지양은 그 이전 1,000년 동안 사용했던 에너지 양의 총합보다 10배 이상이었다. 에너지 소비의 급증은 탄소배출량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대기, 수질, 토양오염과 같은 환경오염의 급증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지구온난화와

북, “어떤 경우에도 선군정책 약화되지 않아” 2013년 9월호

포커스 | 제11차 코리아학 국제학술토론회 북, “어떤 경우에도 선군정책 약화되지 않아” 지난 8월 22~23일 국제고려학회가 중국 광저우에서 ‘제11차 코리아학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북한을 비롯한 10여 개 국가에서 한국학·조선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100여 명이 참가했다. 필자는 10여 년 전부터 이 토론회에서 논문을 발표해왔는데 이번에는 북한 학자들이 9명밖에 참가하지 않아 조금 허전한 감이 있었다.

세미나중계 | 북한 인권과 민주 그리고 지하교회 2013년 9월호

세미나중계 | 북한 인권과 민주 그리고 지하교회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은 지난 8월 29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독일 통일의 2가지 기폭제 – 독일식 2+4 조약 그리고 인권과 민주센터, 지하교회’를 대주제로 2013 한·독워크숍을 개최했다. 먼저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서울대표의 인사말과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북리뷰 | 분단이 빚은 폭력과 비평화의 현실 보여줘 2013년 8월호

북리뷰 | 김병로 외 <한반도 분단과 평화부재의 삶> 분단이 빚은 폭력과 비평화의 현실 보여줘 이산가족상봉 장면은 참 이상하다. 상봉하는 가족들은 얼싸안아 울음부터 터뜨리고, 정신없이 울다 정신을 조금 차릴 때면 “미안하다”, “보고 싶었다”, “아픈 데는 없냐” 등의 일상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 긴 세월을 그리워하며 지냈는데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이런

영화리뷰 | 할리우드, 새로운 ‘공공의 적’을 찾다 2013년 8월호

영화리뷰 | <백악관 최후의 날> 할리우드, 새로운 ‘공공의 적’을 찾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은 어디일까? 단연 세계 정치 1번지인 백악관이 아닐까. 그러나 최근 백악관이 스크린을 통해 수난당하고 있다. 하나는 이름도 거창한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이고 다음에 개봉한 영화가 <화이트하우스 다운(White House Down)>이다. 두 영화 다 백악관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점거당하고

박계리의 스케치北 | 조선호랑이 기상을 한 올 한 올 꿰다, 수예가 이원인 2013년 8월호

박계리의 스케치北 20 | 조선호랑이 기상을 한 올 한 올 꿰다, 수예가 이원인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한창일 때 관광지에는 미술 작품을 파는 가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우리의 시선을 끄는 장르 중에 하나가 수예였다. 사실적인 표현의 정교함에 즉각적으로 감탄을 하게 되고 분명 뒤가 비쳐서 보이는 천인 것 같은데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청개구리 박사와 기름도치의 날씨 예측 2013년 8월호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5 | <누가 척척박사일까> 청개구리 박사와 기름도치의 날씨 예측 해마다 여름이 되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겪는다. 올해도 예외 없이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였다. 태풍이 북상하면 태풍 오른편의 한반도에는 엄청난 비와 바람이 쏟아진다.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 지역을 관통한 2012년에는 한반도 중부와

북한 문화유산 톡톡! | 고려왕조 수도인 개경 주변에 조선왕릉이 있다? 2013년 8월호

북한 문화유산 톡톡! 7 | 신의왕후 제릉, 정종·정안왕후 후릉 고려왕조 수도인 개경 주변에 조선왕릉이 있다? 조선왕릉은 한반도에 현존하는 왕릉 가운데 가장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유적으로 한 시대의 왕과 왕비의 능이 모두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는데 문화재청 홈페이지에는 한국의 다른

북한 맛지도 | 평양 별미 순안불고기와 어북쟁반 2013년 8월호

북한 맛지도 13 | 평양 별미 순안불고기와 어북쟁반 북한에서 소를 잡아먹으면 살인범이 된다. 소는 동물로 취급되지 않고 노동력으로 취급되기 때문인데, 그래서 형벌도 매우 엄격하다. 예전에 필자가 살았던 혜산시에서 쇠고기와 관련된 심각한 사건이 있었다. 전통 맛 살려 담백한 평양 불고기 한 사람이 농장 소들을 도둑질하여 몰래 쇠고기를 팔다가 결국은 살인까지 저지르고,

힐링일천만, 이제는 만나야 한다 | 김세호 할아버지 “이건 당해본 사람 아니면 몰라” 2013년 8월호

2013 IPA&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공동캠페인 | 힐링일천만, 이제는 만나야 한다 7 김세호 할아버지 “이건 당해본 사람 아니면 몰라” 기다림도 내성이 생기나보다. 최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간 제안이 오갔지만, 김세호 할아버지(77)는 기대도 실망도 없었다. 60년을 넘게 기다리다보니 이제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면 들어가야지, 1주일이면 끝나겠지’ 했는데 시간은 야속하게도 63년이 지났다. “60년

신자원이 뜬다! | 동해의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 2013년 8월호

신자원이 뜬다! | 동해의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는 저온·고압 조건에서 천연가스가 물분자와 결합해 만들어진 고체상태의 가스를 말한다. 즉 천연가스가 물분자 내부에 포집되어 얼음처럼 고체화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가스하이드레이트에 포함된 천연가스의 주 성분이 메탄으로 되어 있어 메탄 하이드레이트라고도 한다. 이러한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영구동토층은 물론 해저 퇴적층에 주로 매장되어있으며 시베리아지역에서 1960년대 후반에

포커스 | 이집트, 세속주의 군부와 이슬람세력 갈등 격화 2013년 8월호

포커스 | 이집트, 세속주의 군부와 이슬람세력 갈등 격화 2011년 초 아랍의 봄을 대표하는 이집트의 시민혁명이 암초를 만났다. 이집트 역사상 최초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축출됐다. 그것도 2년 전 혁명 당시 대중이 타도를 외쳤던 군부에 의해서다. 60년 권력에서 물러난 것 같았던 군부가 1년 만에 돌아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적지 않은

Zoom In |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신임 이사장 취임 2013년 8월호

Zoom In |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신임 이사장 취임 올해 30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평화문제연구소가 지난 7월 13일 서울 세종호텔 엘리제홀에서 2013년 이사회를 개최하여 2013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현경대 이사장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신영석 현 부이사장(75)을 선임했다.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신영석 신임 이사장은 “남북관계의 중요한 시기에 연구소 창설 30주년을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한·중 평화통일 포럼 | “북한, 낡은 냉전 틀 깨고 한반도 미래 대장정에 동참하길” 2013년 8월호

포커스 |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한·중 평화통일 포럼 “북한, 낡은 냉전 틀 깨고 한반도 미래 대장정에 동참하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현경대)는 지난 7월 24일 중국 베이징의 쿤룬호텔에서 중국인민대와 공동으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평화를 묻는다>를 주제로 ‘한·중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 방중으로 한·중 양국의 신뢰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해진 상황에서 열린 이번

한·중정상,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내실화 합의 2013년 8월호

집중분석 | 한·중정상,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내실화 합의 지난 6월 27~30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미래비전 공동성명은 1992년 8월 한·중수교 이후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내다보면서 양국관계를 정치·안보, 경제·통상, 인적·문화교류,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면적·다층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발언대 | 정전 60주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NLL 2013년 8월호

발언대 | 정전 60주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NLL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NLL(북방한계선) 포기발언을 했다는 사실의 진위에 대하여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게다가 노 대통령이 제안한 NLL 인근으로 북한과 등거리 등면적의 남북한 평화수역(공동어로구역)은 실질적으로 NLL을 포기했다고 보아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논쟁의 근저에는

통일교육NEWS | 통일교육원, ‘해외신진학자 초청교육’ 실시 外 2013년 8월호

통일교육NEWS | 통일교육원, ‘해외신진학자 초청교육’ 실시 外 통일교육원, ‘해외 신진학자 초청교육’ 실시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한반도 통일문제에 관심 있는 해외 신진학자·공무원 등을 초청,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해외 전문가 과정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및 동남아 등 7개국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2013 통일미래리더캠프 | 북·중 접경지역 탐방 통일 씨앗 심은 힐링캠프 2013년 8월호

2013 통일미래리더캠프 | 북·중 접경지역 탐방 통일 씨앗 심은 힐링캠프 20대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졌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실향의 아픔을 직접 겪지 않았고, 분단의 고통마저 간헐적으로 들을 만큼 긴 시간이 흘렀으니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전문가들은 통일이 경제기반의 확장을 가져오고 국가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것이 20대에게

현장 속으로! | ‘공릉 통일바라기’ 준비된 통일 만들어요 2013년 8월호

현장 속으로! 공릉초등학교 ‘공릉 통일바라기’ 준비된 통일 만들어요 본교는 18학급. 전교생 400여 명.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학교다. 통일교육 시범학교운영(2012.3.1~2014.2.28)은 문·예·체 체험활동 통일교육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미래지향적 통일관과 안보의식 능력을 함양하고, 통일의 과정이나 통일 이후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이홍흠 교장은 ‘통일교육을

Welcome to IPTV | 그린 한반도의 비전을 찾아서 2013년 8월호

Welcome to IPTV 27 | 그린 한반도의 비전을 찾아서 사람은 참 무지하게도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안다. 후회스럽지만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많은 일들이 그렇다. 환경문제도 그렇다. 1980년대 우리는 경제성장에만 목을 매는 바람에 환경문제를 간과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대기오염을 비롯해, 토양오염,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는 심각한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 “노는 방학? 아니다!” 2013년 8월호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8 | “노는 방학? 아니다!” 부모님과 함께 더위를 피해 몸과 마음을 산천경개에 맡기며 육신과 영혼의 힐링을 즐기는 아이들, 이름난 명승지를 방문하거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 색다른 배움을 갖는 아이들,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외롭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아이들 등등. 몇 년간 대한민국에 있으며 지켜본 방학의 단편들이다. 학기 동안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 주민들의 주거환경은 어떠한가? 2013년 8월호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23 | 주민들의 주거환경은 어떠한가? – 주택공급은 중앙에서 일정한 기준에 따라 일괄적으로 이루어진다. 주민들은 계층과 직위에 따라 독립가옥이나 아파트 등을 배정받아 매달 이용료를 내는 임대형식으로 거주하고 있다. – 주택사정이 상당히 열악해 일반 주민들에 대한 주택보급률이 50~60% 수준이다. 주택을 신청하고 입사증을 받기까지 4~5년 기다려야 하며, 10년 이상 걸리는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 물난리 나도 뛰쳐나갈 수 없는 사연? 2013년 8월호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50 | 물난리 나도 뛰쳐나갈 수 없는 사연? 북한에 살 때는 폭우나 태풍이 온다는 기상예보를 접할 때마다 걱정이 태산 같고 불안했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단층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많이 불안했다. 기와도 변변치 못하고, 물이 빠질 수 있는 배수시설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천정에서 비가 새고

윗동네 리얼 스토리 | “모든 힘을 돈벌기에로?” 2013년 8월호

윗동네 리얼 스토리 30 | “모든 힘을 돈벌기에로?” 양강도 혜산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조선족 자치현인 장백과 마주하고 있는 도시다. 국경지대여서 무역과 밀수로 목돈을 번 사람들이 돈 자랑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최근 혜산은 신(新) 부자 행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배급 중단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붐비는데 이곳

북한인권을 말한다 | 북한주민 ‘먹을 권리’ 해결하려면? 2013년 8월호

연간기획 | 북한인권을 말한다 22 북한주민 ‘먹을 권리’ 해결하려면? 남북 간에 모처럼 당국자 회담이 진행되고 있지만, 5·24 조치 해제 및 개성공단 문제해결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대북정책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튼튼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신뢰구축을 위한 다양한 대화채널을 탐색하고 있지만 북한의 무력시위와 개성공단 폐쇄조치 등으로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이

장용훈의 취재수첩 | 파나마, 쿠바무기 선적 北 선박 억류 중남미국 일부 반대 2013년 8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 파나마, 쿠바무기 선적 北 선박 억류 중남미국 일부 반대 쿠바의 무기를 실은 북한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지나다 파나마 정부에 억류되는 일이 발생했다.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은 “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국적 선박이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미신고 물품을 파나마 운하를 통해 밀반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쿠바에서 북한으로 향하던

쟁점 | 공개된 대화록 어디에도 NLL 포기 언급 없었다 2013년 8월호

쟁점 | 남북정상회담 NLL 논의, 어떻게 볼 것인가? 공개된 대화록 어디에도 NLL 포기 언급 없었다 지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NLL과 관련한 논쟁은 한마디로 소모적인 정쟁이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정문헌 의원의 남북정상회담 발언록 공개로 촉발된 NLL 논쟁은 정권을 잡기 위한 사실왜곡이며 애국을 가장한 정치적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 2차

쟁점 | NLL 무효화 주장한 김정일 위원장과 생각 같이 해 2013년 8월호

쟁점 | 남북정상회담 NLL 논의, 어떻게 볼 것인가? NLL 무효화 주장한 김정일 위원장과 생각 같이 해 지난 6월 24일 국가정보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 및 발췌본을 국회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것이 현재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면서 정치화 + 이념화 되어, 이전투구(泥田鬪狗)상황이 되어 있다. 국정원이 국회에 넘긴 2007년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 대화록에서 NLL과

쟁점 | 어느 정상이 대한민국 대통령과 속 깊은 얘기하겠나? 2013년 8월호

쟁점 | 남북정상회담 NLL 논의, 어떻게 볼 것인가? 어느 정상이 대한민국 대통령과 속 깊은 얘기하겠나? 한마디로 온 나라가 망신살이다. 가장 민감하고 예민한 남북정상회담 대화 내용을 놓고 여·야가 진흙탕 싸움을 하는 것도 모자라, 지구상 어떤 국가에서도 전례가 없는 바로 5년 전 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그리고 종국엔 그 대화록 원본조차

쟁점 | 대화록 공개, 국민의 ‘알 권리’ 충족 공익에 부합 2013년 8월호

쟁점 | 남북정상회담 NLL 논의, 어떻게 볼 것인가? 대화록 공개, 국민의 ‘알 권리’ 충족 공익에 부합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본질상 국가안보, 영토주권, 국민안위와 관련된 중대 사안에 있어 주권과 존엄의 상징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정상(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의 수뇌) 앞에서 헌법적 가치에 반하는 언행을 하거나 안보와 국익을 훼손하는 정책적

만나고 싶었어요 | “외국에서 수입하는 광물 북한에 다 있어요” 2013년 8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 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 “외국에서 수입하는 광물 북한에 다 있어요” Q. 5년간 북한자원연구소를 이끌고 계시는데 그간의 소감? A. 예, 5년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십년 정도가 흐른 것 같아요. 짧다는 의미는 지나간 시간에 비해 계획했던 일들이 미진하였다는 저의 반성이고요. 길다는 의미는 남북관계 악화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북한 지하자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던

기획 | “기업들 어려움에 안타까움 이상의 아픔 느껴” 2013년 8월호

기획 |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하려면?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르포 | “기업들 어려움에 안타까움 이상의 아픔 느껴” 올 여름 장마는 유난히도 길었다. 그럴수록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속은 더욱 타들어 갔다. 지난 4월 개성공단 가동이 잠정 중단된 직후부터 가장 우려했던 장마 기간이 시작되면서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지적했던 재가동 한계 지점에 봉착한 것이다. 숨

기획 | 정경분리와 선경후정(先經後政) 원칙 세워야 2013년 8월호

기획 |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하려면? 정경분리와 선경후정(先經後政) 원칙 세워야 지난 4월초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 제한과 북한 근로자들의 전원 철수 조치 등으로 개성공단 사업이 가동 중단에 들어간 지 벌써 4개월이 다 되어간다. 남북관계 최후의 보루였던 개성공단마저 중단됨으로써 남북 간 교류협력은 전면 중단 상태이다. 남북한 당국이 기싸움을 하는 동안에 입주기업들은 빈사

기획 | 손해 배상에 대한 국제적 보장 장치 만들어야 2013년 8월호

기획 |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하려면? 손해 배상에 대한 국제적 보장 장치 만들어야 다음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고 남북 당국 간 6차 실무회담이 종료된 가운데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남북 간 뚜렷한 입장차이가 상존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조업 재개를 서두르고 있는 북한과는 달리 우리 정부는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 없이는

기획 | 문제해결 열쇠는 남북 최고지도자 의지 2013년 8월호

기획 |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하려면? 문제해결 열쇠는 남북 최고지도자 의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남북 간 실무회담이 6차례 열렸으나 결국 결렬 위기를 맞았다. ‘발전적 정상화’는 한마디로 개성공단을 국제적인 수준의 공단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구상이다. 국제적인 수준의 공단은 중국과 베트남의 경제특구처럼 안전한 투자가 보장되고, 기업 활동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곳을

특집 | 외교 | ‘안보 다이아몬드’로 대중봉쇄 강화 … 한·미·일 협력 재구축 시도할 듯 2013년 8월호

특집 | 아베의 일본, 어디로 가는가? | 외교 | ‘안보 다이아몬드’로 대중봉쇄 강화 … 한·미·일 협력 재구축 시도할 듯 2013년 7월에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는 자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참의원의 안정다수 의석을 확보하여, 다음 중의원 선거가 예정된 3년 후까지 안정적인 정권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참의원 선거는 자민당과 연립여당이

특집 | 경제 | 아베노믹스, 거품 우려 … 한국, 필요시 외환시장 개입해야 2013년 8월호

특집 | 아베의 일본, 어디로 가는가? | 경제 | 아베노믹스, 거품 우려 … 한국, 필요시 외환시장 개입해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보수세력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2013년 7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안정의석을 확보해,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아베 신조 정권이 승리한 것처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3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아베는

특집 | 정치 | 자민당 일강체제 구축, 우경화 행보 가속 2013년 8월호

특집 | 아베의 일본, 어디로 가는가? | 정치 │ 자민당 일강체제 구축, 우경화 행보 가속 2013년 7월 21일에 치러진 일본의 참의원 선거가 예상대로 자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일본 참의원의 의원정수는 242명(선거구 146의석, 비례대표 96의석)인데 ‘반수개선’이므로 선거는 3년마다 121의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선거구는 각 도도부현에 하나씩 있는데 1인 선거구부터 5인 선거구까지 다양하다. 이번

이달의 인물 | 미주 한인사회 선구자 ‘강영소’ 선생 2013년 8월호

이달의 인물 월의 독립운동가 미주 한인사회 선구자 ‘강영소’ 선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강영소(1886.2.18.~1934.8.24.)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미국 하와이에서 에와친목회, 합성협회, 국민회 등을 조직하고, 흥사단 간부 및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장을 맡아 동포사회를 이끈 지도자이다. 선생의 부친과 5형제가 모두 독립운동에 참여, 일가족 4명이 건국훈장에 추서되는 등 독립운동 명문가이다. 강영소 선생은 평안남도

시론 | 제2의 광복, 새로운 통일시대 맞이하자! 2013년 8월호

시론 | 제2의 광복, 새로운 통일시대 맞이하자! 올해는 일제의 압제와 질곡으로부터 광복한 지 68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는 해방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남북으로 갈라져 대한민국의 북쪽은 여전히 압제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반면 한반도의 남쪽은 해방 후 민주국가 건설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선진국이 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은 해방이 되어 생소한 제도와 체제에

이달의 책 | 한반도 분단과 평화부재의 삶 外 2013년 7월호

이달의 책 | 한반도 분단과 평화부재의 삶 外 한반도 분단과 평화부재의 삶 이 책은 식민지시기로 거슬러 올라가 한반도 이산의 역사를 살펴보며 현재 이산의 양상이 전쟁을 거친 대량의 이주와 분단의 고착화로 더욱 복잡해졌다고 말하고 있다. 본문은 기존 연구 성과들에 이산의 고통을 간직한 당사자들의 구술을 더하여 4장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1장에서는 월남실향민,

북리뷰 |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2013년 7월호

북리뷰 | <통일, 기업에 기회인가 위기인가> 권석균 외 지음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기업은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창조와 도전에서 생존을 보장받는 것이 숙명이다. 그렇다면 분단국의 기업은 ‘통일’이라는 변수를 과연 기회로 받아들일 것인가, 위기로 받아들일 것인가. 기업마다 그 대응은 다르겠지만 하나의 정답은 존재한다. 기회든 위기든 통일을 알아야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리뷰 | 꽃미남 간첩으로의 진화 2013년 7월호

영화리뷰 | <은밀하게 위대하게> 꽃미남 간첩으로의 진화 요즘은 완전 웹툰 돌풍이다. 웹툰은 여기저기서 엄청난 히트수를 기록하며 영화화 붐을 타고 있다. 덕분에 동네 만화방들은 줄줄이 문을 닫는 부작용이 생겼지만 말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등 꽃미남 배우들이 나와 여성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

박계리의 스케치北 | 김성희, 갈대꽃 흔들림에 분단의 상처 담다 2013년 7월호

박계리의 스케치北 19 | 김성희, 갈대꽃 흔들림에 분단의 상처 담다 화가 김성희는 1989년 공훈예술가, 1999년에는 인민예술가 칭호를 수여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후 김일성상을 수여받은 성공한 화가다. 그녀가 1983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그린 <광주의 원한>은 현재 조선미술박물관에 국보로 지정되어 소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995년 제작한 <총련일군에게 주체의 혈통을 심어 주시는 위대한 어버이> 또한 국가미술전람회에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나무 한 그루 아끼는 것이 애국” 2013년 7월호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4 | <곰동산과 토끼동산> <나무할아버지가 준 선물> “나무 한 그루 아끼는 것이 애국” 장마가 시작되었다. 여름 한철 긴 장마는 때론 엄청난 자연재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북한 역시 여름철 비로 인한 피해가 상당하다. 나름대로 대비는 하지만 장마로 인한 재해는 해마다 반복된다. 북한이 매년 반복적으로 홍수피해를 입는 것은 무엇보다 농경지

북한 문화유산 톡톡! | 한반도 중세문화의 정수 개성 세계가 인정하다 2013년 7월호

북한 문화유산 톡톡! 6 | 한반도 중세문화의 정수 개성 세계가 인정하다 2013년 6월 23일 오후 2시 13분. 의장이 손에 든 의사봉을 내리치자 각국 대표단 속에 자리하였던 북한 대표단이 일제히 일어서며 환호하였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축하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개성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에 대한 입장발표에서 북한대표단은 흥분된 마음을 가까스로 억누르며 등재에

북한 맛지도 | 톡 쏘는 겨자와 담백한 닭고기의 만남 ‘초계탕’ 2013년 7월호

북한 맛지도 12 | 톡 쏘는 겨자와 담백한 닭고기의 만남 ‘초계탕’ 미국에 초청받아 갔을 때였다. 그날 행사장 식사 중에 닭고기 샐러드가 나왔다. 가만히 보니 바로 북한 음식인 초계탕에서 국물을 빼고 신선한 채소를 썰어서 얹은 것이었다. 이역만리 먼 곳에서 북한 음식과 비슷한 것을 먹다니 아주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초계탕은 고려시대 궁중에서

힐링일천만, 이제는 만나야 한다 | 조정동 할아버지 “만남까진 바라지도 않아. 생사확인이라도 했으면” 2013년 7월호

2013 IPA&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공동캠페인 | 힐링일천만, 이제는 만나야 한다 6 조정동 할아버지 “만남까진 바라지도 않아. 생사확인이라도 했으면” 주섬주섬 옷을 걸쳐 입었다. 이대로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최근 남북 회담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이산가족 상봉도 곧 재개될 것 같았다. 물론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괜시리 마음이 바빠졌다. “어디 가세요?”, “이북5도청에

신자원이 뜬다! | 셰일가스, 천연가스 시장 황금시대 열어 2013년 7월호

신자원이 뜬다! | 셰일가스, 천연가스 시장 황금시대 열어 셰일가스는 지하 100~2,600m에 걸친 퇴적암(셰일층)에 있는 천연가스로 일반 천연가스(전통가스)와는 달리 비전통가스로 분류된다. 전통가스보다 깊은 곳에 위치하며 열효율은 다소 떨어지나 성분과 용도 면에서는 동일한 특징을 보인다. 셰일가스는 잠재매장량이 635조㎥로 추정되어 향후 200년간 사용가능할 정도로 풍부하다. 특히 전통가스의 매장량(404조㎥)보다 비전통가스 매장량(426조㎥)이 더 많으며, 이

세미나중계 | “남북통일, 북한 주민 자유의사 존중해야” 2013년 7월호

세미나중계 | “남북통일, 북한 주민 자유의사 존중해야” 올해는 한국과 독일의 수교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국은 한강의 기적, 라인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성장을 이뤘고, 분단의 아픔이라는 공통분모도 가지고 있다. 오랜 기간 분단의 상처에는 내적 통합이라는 치유 과정이 필요하지만 독일의 통일은 너무도 갑자기 찾아와 서로를 받아들일 준비가 부족했다. 이에 한국은 독일의 사례를 참고해 통일

시사초점 | 한·미, 연합전구사령부 설치 … 확장억제 공고히 해야 2013년 7월호

시사초점 | 한·미, 연합전구사령부 설치 … 확장억제 공고히 해야 국방부는 6월 1일 북한의 핵위협이 가중됨에 따라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된 전시 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환수와 이에 따른 한미연합사령부(이하 연합사) 해체의 내용을 일부 변경하여, 한미연합전구사령부(이하 연합전구사)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현재의 연합사 체제를 유지하되 명칭을 변경하고, 한국 합참의장이 그 사령관 직책을 수행하며, 사령부 내

박근혜 정부 100일 여론 … 외교·안보 긍정 2013년 7월호

포커스 | 박근혜 정부 100일 여론, 외교·안보 긍정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을 기점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대통령의 취임 100일은 큰 의미를 가진다. 내각과 청와대의 조직이 자리를 잡고 새정부의 집권 초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박 대통령이 받아든 취임 100일의 성적표는 과연 어떨까?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이달의 인물 | 대한독립 세계에 역설한 파란눈의 후원자 ‘호머 헐버트’ 2013년 7월호

이달의 인물 | 7월의 독립운동가 대한독립 세계에 역설한 파란눈의 후원자 ‘호머 헐버트’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헐버트 박사를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한국의 영원한 벗’의 삶을 산 헐버트(Homer B. Hulbert, 1863.1.26.~1949.8.5) 박사를 탄신 150주년을 맞아 외국인 최초로 선정하였다. 헐버트 박사는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청년의 계몽에 기여하였으며 <독립신문> 창간 지원

통일교육NEWS | 김남식 차관, 화천 간동고에서 일일통일교사 外 2013년 7월호

통일교육NEWS | 김남식 차관, 화천 간동고에서 일일통일교사 外 김남식 차관, 화천 간동고에서 일일통일교사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지난 5월 28일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강원도 화천 간동고등학교를 방문, 일일통일교사로 활동을 했다. 김 차관은 통일수업에서 ‘북의 실정은 어떠한지, 통일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설명했으며, 질의와 응답 등을 통해 통일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눈높이 맞추어

통일 포커스 | ‘통일은 우리의 미래, 우리의 희망’ 2013년 7월호

통일 포커스 | ‘제1회 통일교육주간’ 현장을 가다 ‘통일은 우리의 미래, 우리의 희망’ 통일부는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를 ‘제1회 통일교육 주간’으로 정했다. 당장 통일의 길이 가까워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한발 한발 가야 할 길이기 때문이다. ‘통일은 우리의 미래, 우리의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번 교육주간

Zoom In │통일노래부르기 대회, 인제 내린천에서 시작되는 통일 희망 2013년 7월호

Zoom In │ 통일노래부르기 대회 인제남초등학교 │ 인제 내린천에서 시작되는 통일 희망 강원도 인제남초등학교(교장 오일주)에서는 지난 6월 24일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통일노래 부르기 대회’를 갖고 북녘하늘까지 통일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길 기원했다. 이번 통일노래 부르기 대회는 ‘내린천에서 시작되는 통일 희망(통일! 아이들이 희망입니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속으로! | 보고 듣고 느껴라 … 열려라 통일캠퍼스! 2013년 7월호

현장 속으로! 22 | 보고 듣고 느껴라 … 열려라 통일캠퍼스! 대다수의 학생들이 ‘내신 성적과 대학 입시’라는 목전의 현실적 목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이와 직접적 관련성을 느낄 수 없는 통일에 대해 무관심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통일의 필요성 및 입시와 연계될 수 있는 통일교육 방안을

Welcome to IPTV | 나는야, 북한 시·도지사! 2013년 7월호

Welcome to IPTV 26 | 나는야, 북한 시·도지사! 최근 학생들에게 직업 선호도 조사를 해 보면 단연 1위는 공무원이다. 요즘 같은 경제 불황 속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만약 통일이 된다면 우리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에 변화가 있을까? 아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지난 호에 소개된 통일 후 유망 직업에 관련된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 쉿! 지금은 시험 시간 2013년 7월호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7 | 쉿! 지금은 시험 시간 오랜 기간 교사생활을 한 탓인지 ‘7월’ 하면 무더위도, 물놀이도 아닌 시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북한의 학교도 일반적으로 한국과 유사하게 학기가 끝날 무렵 1년에 두 차례 정도 치르게 된다. 1학기가 끝날 7월 중순에서 8월 초면 전국의 중학교는 학기말 시험을 치르고, 8월 10일경이면 여름방학이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 인권에 대한 인식은? 2013년 7월호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22 | 인권에 대한 인식은? 북한을 탈출한 후 천신만고 끝에 라오스에 도착한 탈북 청소년 9명이 수용·보호 중 강제로 북한으로 끌려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보호 책임은 다하지 못하면서 주민을 강압적 통치대상으로 삼으려는 북한정권의 반인권성과 무자비성이 확인되었으며, 북한이 지독한 인권 사각지대라는 점이 다시금 부각됐다. 현재 북한인권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 알쏭달쏭 남북 차번호 2013년 7월호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49 | 알쏭달쏭 남북 차번호 남한 사회에 새로 정착하는 탈북인들의 눈에는 낯선 모습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동차에 붙어 있는 번호판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과는 전혀 다른 번호판을 보면 무엇을 기준하여 표지를 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거니와 낯선 방식으로 표지된 번호를 기억하기도 어렵다. 북한에서는 자동차 번호를 먼저 도,

윗동네 리얼 스토리 | 뛰는 단속반 위로 나는 팔봉이 2013년 7월호

윗동네 리얼 스토리 29 | 뛰는 단속반 위로 나는 팔봉이 일요일도 아닌 주중 오후, 팔봉이네 집에 또래 고등중학교 6학년 학생 예닐곱 명이 모여들었다. 비디오로 남한 영화를 보기 위해서다. 저녁시간이나 주말엔 부모들이 집에 있어 엄두를 못 내고 이렇게 주중 하루를 택해 낮 시간을 이용한다. 수업할 시간인데 아파트에 학생들이 모여 들면 이상한

북한인권을 말한다 | 라오스 탈북 청소년 강제북송 재발 막으려면? 2013년 7월호

연간기획 | 북한인권을 말한다 21 라오스 탈북 청소년 강제북송 재발 막으려면? 탈북 고아와 한국에 가족을 둔 청소년을 포함한 9명이 보다 나은 삶을 찾아 북한을 떠난 뒤, 대한민국으로 오기 위하여 선교사 도움을 받아 라오스에 들어갔다가 라오스 당국에 억류된 후 중국으로 추방, 곧이어 북한으로 송환된 사건을 두고 국내외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