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해외칼럼 | 김정은, 빨치산과 엘리트 사이의 줄타기 2012년 6월호

해외칼럼 김정은, 빨치산과 엘리트 사이의 줄타기 북한이 김일성의 100회 생일(태양절)을 맞은 지난 4월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성대하게 거행하며,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국민들 앞에 데뷔하였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논평 없이 보도한 이 행사사진에는 역대 최대 열병식답게 34종 880대의 무기와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김정일이 김일성의 유훈을

외신읽기| Has North Korea Now Crossed China, Too? 2012년 6월호

외신읽기 Has North Korea Now Crossed China, Too?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 디디 커스턴 태틀로 | 2012년 5월 18일 북한, 이제 중국도 거스르나?   Whether restarting work on a nuclear reactor or (allegedly) kidnapping Chinese fishermen, trying to launch a satellite or to import banned tap-dancing shoes from Italy, North

인간·전쟁·평화 | 규범적 국제질서…한반도 평화 그리고 신뢰 2012년 6월호

인간·전쟁·평화 규범적 국제질서…한반도 평화 그리고 신뢰   평화에서 전쟁으로의 전환은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해당사자들이 만들어내는 행동결정의 선택, 주변환경에 대한 인식, 순차적 결정들이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적 정치과정 속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주요 요소들의 상호작용은 전쟁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요인들의 결합방식에 따라 전쟁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형태의 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즉

외신읽기 | White House defends its North Korea strategy 2012년 5월호

외신읽기 The Washington Post l William Wan and Chico Harlan l April 10, 2012 White House defends its North Korea strategy <워싱턴포스트> | 윌리엄 완, 치코 할랜 | 2012년 4월 10일 백악관, 대북전략을 변호하다   The Obama administration on Monday defended its decision to negotiate with North Korea as the

포커스 | 미얀마, 미·중 패권경쟁의 잠재적 균형자? 2012년 5월호

포커스 미얀마, 미·중 패권경쟁의 잠재적 균형자? 최근 폭넓은 정치개혁을 내세우며 국제무대에 데뷔하고 있는 미얀마를 둘러싼 지역 환경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강화된다는 여론이 지대하다. 그런데 두 국가의 갈등을 이해하기에 앞서 미얀마의 외교정책과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얀마가 가진 권력자원과 권력의 전환능력이 소위 강성권력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인간·전쟁·평화 | 민주평화론, 한반도 평화 그리고 전략적 대북접근 2012년 5월호

인간·전쟁·평화 민주평화론, 한반도 평화 그리고 전략적 대북접근 냉전의 종결과 더불어 서구의 사회과학자들사이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된 이데올로기 경쟁의 종식과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의 보편적 확대를 강조하면서 전쟁은 서구적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지 못한 국가들 사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민주평화론은 안정적인 민주주의 국가들은 상호 간에 무력분쟁을 할 가능성 혹은 무력분쟁을

인간·전쟁·평화 | 전쟁과 최고결정권자의 신념, 오해, 스트레스 2012년 4월호

인간·전쟁·평화 전쟁과 최고결정권자의 신념, 오해, 스트레스 전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일반 대중의 영향보다는 지도자와 그의 참모진의 영향이 훨씬 크다. 특히 최고결정권자의 성격, 신념 혹은 세계관 등은 비일상적이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위기 상황에서 정보가 너무 적거나 혹은 너무 많을 경우, 최고결정권자가 외교 분야와 관련한 경험이 적거나 훈련이 덜 된 경우,

북리뷰 | 유대인이 발급해준 카드, 오바마의 선택은? 2012년 4월호

북리뷰 <이스라엘 로비> 유대인이 발급해준 카드, 오바마의 선택은? 2500년 전 유대 출신의 왕비 에스더가 목숨을 걸고 페르시아 왕에게 간언하여, 유대인 말살 음모를 꾸민 하만 일족을 칼로 몰락시켰다. 이를 기념하는 부림절(올해 3월 8일)을 앞두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방문, 이 일화가 담긴 히브리어 경전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란이 이번에는 핵무장 음모로

인간·전쟁·평화 | 동아시아 질서변화…폭력·비평화요소 제거 기회 삼자 2012년 3월호

인간·전쟁·평화 2 동아시아 질서변화…폭력·비평화요소 제거 기회 삼자   평화를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은 전쟁의 원인에 대한 이해를 요구한다. 따라서 다양한 국제분쟁 이론들은 인간, 사회, 국가, 국제체계 등의 수준을 분석단위로 전쟁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들 중 국제체계의 성격을 중시하는 현실주의자들은 인간의 본성과 국가의 성격이 국제분쟁의 중요한 원인이기는 하지만, 국제체계의

시사초점 | 주일미군 재편, 대중국 견제 강화 예상 2012년 3월호

시사초점 주일미군 재편, 대중국 견제 강화 예상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일미군 재편은 지난 2005년 10월 미·일 안보협의위원회(SCC)에서 합의된 ‘미·일동맹 : 미래를 위한 변혁과 재편’을 근거로 행해지고 있다. 9·11테러에 의해 패러다임이 변화한 국제안보환경을 배경으로 2002년 12월의 SCC에서 최초로 주일미군 재편이 논의된 이래 최종적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 2005년의 SCC에서의 합의였다. 그리고 이

포커스 | 해협봉쇄 vs 석유금수…이란-서방 치킨게임 어디로? 2012년 3월호

포커스 해협봉쇄 vs 석유금수…이란-서방 치킨게임 어디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핵무기 개발 의혹이 농후해지면서 미국은 석유금수조치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봉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세계 원유의 1/3이 지나는 해협봉쇄 위협만으로도 유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해협의 봉쇄나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유가는 단기간에 200달러

집중분석| 재집권할 푸틴, 남북균형과 한반도 평화유지 정책 지속 2012년 3월호

집중분석 재집권할 푸틴, 남북균형과 한반도 평화유지 정책 지속 2012년 3월 대선에서 러시아의 최고실력자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59세)가 대통령으로 복귀하는 것은 확실시 되고 있다. 2008년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임기가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연장되어 최장 2번 12년의 장기정권이 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푸틴이 12년 연속 집권 한다면, 이전 집권기(2000~ 2008년)를 포함해 통산 20년의

포커스| 中 차기지도부, 시진핑·리커창 확정적…남은 7석은? 2012년 3월호

포커스 中 차기지도부, 시진핑·리커창 확정적…남은 7석은? 지난해가 ‘시위자의 해’였다면 올해는 ‘유권자의 해’다. 지구촌 곳곳에서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물론,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모두 대선이 예정돼 있다. 중국도 오는 가을 10년 만에 새 지도부가 출범한다. 10월이나 11월에 열릴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마오쩌둥(毛澤東) → 덩샤오핑(鄧小平) → 장쩌민(江澤民)

북리뷰| 식량학자, 왜 영양실조로 죽었을까? 2012년 3월호

북리뷰 <20세기 최고의 식량학자, 바빌로프>, 피터 프링글 지음 식량학자, 왜 영양실조로 죽었을까? 세기 최고의 식량학자, 영양실조로 사망’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바빌로프(1887~1943)는 기근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자 5대륙을 탐사한 소련 최고의 유전학자이자 육종학자다. 그는 과학에 대한 지론이 일치했던 레닌의 지원을 등에 업고 당대 획기적인 국제종자은행을 건설해나갔다. 하지만 레닌과 달리 가시적이고 단기적인 성과를 원했던

외신읽기| 김정은, 자신을 입증할 필요 직면 2012년 2월호

외신읽기   Financial Times | Global Insight | January 3, 2012 Younger Kim faces need to prove himself By Christian Oliver in Seoul <파이낸셜 타임즈> | 글로벌 인사이트 | 2012년 1월 3일자 김정은, 자신을 입증할 필요 직면 크리스천 올리버 서울지국장 North Korea is straining to present an illusion of continuity.

인간·전쟁·평화 | 2011년 세계사 주역은 일반인과 대중 2012년 2월호

인간·전쟁·평화 1 2011년 세계사 주역은 일반인과 대중 미국 <타임(TIME)>지가 올해의 인물을 시위자(Protester)로 지정한 것처럼 2011년 세계의 역사를 만들어 간 주체는 정치지도자도 정부도 국가도 국제기구도 아닌 일반 개인과 대중이었다. 또한 이들의 선택과 행위는 혁명과 전쟁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혁명과 전쟁, 전염병처럼 확산될 수 있어 평범한 시민의 행위가 혁명과 국제분쟁의 발생을 촉진시키는

인간·전쟁·평화 1| 2011년 세계사 주역은 일반인과 대중 2012년 2월호

인간·전쟁·평화 1| 2011년 세계사 주역은 일반인과 대중 미국 <타임(TIME)>지가 올해의 인물을 시위자(Protester)로 지정한 것처럼 2011년 세계의 역사를 만들어 간 주체는 정치지도자도 정부도 국가도 국제기구도 아닌 일반 개인과 대중이었다. 또한 이들의 선택과 행위는 혁명과 전쟁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혁명과 전쟁, 전염병처럼 확산될 수 있어 평범한 시민의 행위가 혁명과 국제분쟁의 발생을 촉진시키는

포커스| 미국 신군사전략, 군비삭감 불구 중국봉쇄 수위 높여 2012년 2월호

포커스 미국 신군사전략, 군비삭감 불구 중국봉쇄 수위 높여 미국이 1월 5일 새로운 군사전략을 발표했다.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발표된 신군사전략의 핵심적인 내용은 육군과 해병대 병력 10만명 감축, 아시아·태평양으로의 집중, 그리고 ‘윈-윈 전략’의 사실상 폐기 등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이 내용을 직접 발표할 정도로 범정부 차원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시사초점| 대만 마잉주 총통 재선…대중 평화협력 기조 유지 2012년 2월호

시사초점 대만 마잉주 총통 재선…대중 평화협력 기조 유지 가히 ‘지구촌 선거의 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각국의 선거일정이 잡혀 있는 올해의 첫 테이프를 대만에서 끊었다. 지난 1월 14일 실시된 총통·부총통 및 입법위원(국회의원) 동시 선거에서 현 집권여당인 국민당의 마잉주·우둔이가 각각 총통·부총통에 당선되었고, 입법원(국회) 의석도 국민당이 총 113석 중 64석을 획득함으로써

북리뷰| 베트남의 중국 다루기, 힐끔 2012년 2월호

북리뷰 <중국의 부상과 동남아의 대응> 베트남의 중국 다루기, 힐끔   깝고도 먼 나라’, 일본? 아니다. 최근 들어서 이 수식어는 중국에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통일이 되면 살을 맞대고 살아갈 접경국가이지만 북한을 사이에 두고 멀게만 느껴지는 중국. 근래 중국의 부상과 동북아 정세 급변으로 접촉면이 확대되면서 한·중 관계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절실하던

외신읽기| 미국, 북한 정치변화 조성 시 위험 동반 2012년 1월호

외신읽기| Washington? Chance to Push for Change Comes With Risk The Wall Street Journal | DECEMBER 20, 2011.  By JAY SOLOMON   미국, 북한 정치변화 조성시 위험 동반 <월스트리트저널> | 2011년 12월 20일  제이 솔로몬   WASHINGTON-The death of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Il offers the U.S. its greatest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마지막회 |신흥국 경제협력, 차별화된 전략이 답이다 2012년 1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마지막회 |신흥국 경제협력, 차별화된 전략이 답이다 과거 40년간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항구는 로테르담이었다. 그렇지만 2006년부터 싱가포르가 추월했고, 최근에 세계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항구는 중국 상하이가 되었다. 물동량을 기준으로 세계 10대 항구를 나열하면 상하이, 닝보-저우산, 싱가포르, 로테르담, 텐진, 광저우, 칭다오, 칭화다오, 홍콩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이다. 무려 6개

포커스 | G20 정상회의…李대통령, 경제위기 돌파 위해 세 가지 해법 제시 2011년 12월호

포커스 G20 정상회의…李대통령, 경제위기 돌파 위해 세 가지 해법 제시 제6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지난 11월 3~4일 이틀간 G20 회원국과 5개 비회원 별도 초청국, 7개 국제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깐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G20 정상들은 재정위기를 맞은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내에 ‘위기 예방 및 유동성지원제도’(PLL: Precautionary and Liquidity Line)를 도입하기로

시사초점 | “새 술은 새 부대로”…북핵협상 외교라인 교체 면면 2011년 12월호

시사초점 “새 술은 새 부대로”…북핵협상 외교라인 교체 면면   가을의 정취가 깃들기 시작한 지난 10월 6일, 워싱턴 시내에 자리잡은 미국 국무부 청사 로비에서 한국의 새로운 6자회담 수석대표로 발탁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났다. 2003년 8월부터 시작된 북핵 6자회담의 전 과정을 현장취재한 기자와는 그야말로 숱한 인연으로 얽힌 그다. 北 리용호, 참사로 6자회담 전략

집중분석 | 이란 핵무기 개발 본격화? 2011년 12월호

집중분석 이란 핵무기 개발 본격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유엔기구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11월 8일(현지시각) 발표된 IAEA의 이란 핵개발 관련 보고서는 다음 다섯 가지 사항을 골자로 한다. 첫째, 이란은 핵개발을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이란의 여러 핵실험 중 일부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 있다. 셋째,

포커스 | 베링해협 프로젝트, 런던에서 뉴욕까지 기차로! 2011년 12월호

포커스 베링해협 프로젝트, 런던에서 뉴욕까지 기차로! 세계화와 정보화 그리고 교통과학기술의 발달 덕택으로 세계는 인류역사상 어느 때보다 시간과 공간의 벽을 허물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양의 빙하가 녹으면서 인류의 생활공간은 북쪽으로 올라가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북극양의 해빙으로 북동항로(북태평양에서 유럽)와 북서항로(북태평양에서 북미 동부지역)가 국제해상루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필리핀, 서비스 산업 중심 경제발전 박차 2011년 12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12 필리핀, 서비스 산업 중심 경제발전 박차 한국인들에게 영어 어학연수지, 은퇴 후 이민지,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필리핀은 약 7천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다. 전체 면적은 30만㎢로 한반도의 1.3배이다. 지도상으로 보면 필리핀은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인도차이나 반도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대만, 남서쪽으로는 보르네오섬과 인접해 있다.

Zoom In | 한·미동맹, 안보동맹 넘어 경제동맹으로 발전 2011년 11월호

Zoom In 한·미동맹, 안보동맹 넘어 경제동맹으로 발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미국 역대 국빈 방문으로는 여섯 번째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訪美)는 6·25전쟁의 뼈아픈 역사를 함께 극복한 한·미 양국이 군사·안보 공동체를 넘어, 경제·사회·문화 공동체로 동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사초점 | 그리스發 유럽 재정위기, 단일 유로존 구조적 한계 노정 2011년 11월호

시사초점 그리스發 유럽 재정위기, 단일 유로존 구조적 한계 노정 2010년 초 그리스의 재정위기로부터 시작된 유럽의 재정위기는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유로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은 후 불과 6개월 후에는 1990년대 높은 경제성장으로 칭송받던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었고 올해 4월에는 장기간의

시베리아 대장정, 동해에서 바이칼까지 | ‘시베리아 진주’ 바이칼, 한민족 발원지 2011년 11월호

시베리아 대장정, 동해에서 바이칼까지 마지막회 ‘시베리아 진주’ 바이칼, 한민족 발원지 시베리아 평원을 거침없이 달려온 열차는 8월 3일 오후 자신의 품안에 품고 있던 우리 일행을 동시베리아의 중심도시인 이르쿠츠크 역에 내어 주었다. 역사 주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어 잠시 동안 우리가 시베리아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망각할 정도였다. 이르쿠츠크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멕시코, 브릭스(BRICs) 이후 핵심국가로 도약 2011년 11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멕시코, 브릭스(BRICs) 이후 핵심국가로 도약 혁명, 정열, 판초, 데낄라, 커다란 모자(솜브레로), 고전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갱들의 단골 탈출구 등의 이미지가 강렬한 나라. 그러나 독립한지 200년이 지나도 식민통치의 잔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면서 높은 발전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사회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나라. 반면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세계 2위라는 역설이 존재하는 나라.

포커스 | 이명박 대통령, 중앙아시아 자원 실크로드 개척 2011년 10월호

포커스 이명박 대통령, 중앙아시아 자원 실크로드 개척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몽골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했다. 이명박 정부가 처음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자원·에너지 외교의 일환이었다. 특히 이들 세 나라는 이 대통령이 그곳 지도자들과의 인적인 친분과 신뢰를 활용하여 자원·에너지 외교를 위해 많은 공을 들여온 나라들이기도 하다. 이들 나라들이 자원부국들일

시사초점 | 카다피 이후 리비아, 이슬람세력 부상한다 2011년 10월호

시사초점 카다피 이후 리비아, 이슬람세력 부상한다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붕괴했다. 튀니지와 이집트에 이어 또 다른 중동의 독재 정권이 막을 내렸다. 반군 과도국가위원회(NTC)는 이미 ‘포스트 카다피’ 시대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18개월 내에 유엔 감시 하에 선거를 실시하고 새로운 정부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리비아 사태는 아직 ‘진행

Zoom In | 일본 노다 내각 출범…한·일 갈등 표면화 안 될 수도 2011년 10월호

Zoom In 일본 노다 내각 출범…한·일 갈등 표면화 안 될 수도 간 나오토 총리의 사임에 따라 지난 8월 29일 치러진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노다 요시히코 전 재무상이 민주당의 당대표로 선출되었고, 다음날 중·참 양원에서 노다가 제95대 수상에 선출됨으로써 노다 내각이 출범했다. 2009년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2년 만에 벌써 세 번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자원의 저주’ 딛고 경제대국 발돋움, 나이지리아 2011년 10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9 ‘자원의 저주’ 딛고 경제대국 발돋움, 나이지리아 1970년대 유전 발견 이후 나이지리아는 ‘자원의 저주’를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는 경험을 했다. 경제가 석유부문에 과도하게 편중된 나머지 여타 주요산업이 후퇴하였고, 원유수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나이지리아 경제는 대외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 뜻밖의 횡재에

시베리아 대장정, 동해에서 바이칼까지 | 70시간 평원 달려 이르쿠츠크로 2011년 10월호

시베리아 대장정, 동해에서 바이칼까지2 70시간 평원 달려 이르쿠츠크로 7월 마지막 일요일의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는 예상외로 다소 한가로웠다. 그러나 체제전환 이후 도로정비 및 건설사업이 부진한 상태에서 활성화된 건축사업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도로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평일이면 시내 전역이 하루 종일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호텔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역까지 도보로 15분이면 가능한 거리를 일과시간에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방글라데시, 중국·인도 이어 제2의 세계공장 꿈꾼다 2011년 10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10 방글라데시, 중국·인도 이어 제2의 세계공장 꿈꾼다   2007년 세계적인 경제전망 기관인 골드만삭스가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다음으로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은 11개의 국가, 소위 ‘NEXT 11’을 발표하였다. 그 국가 중에 세계에서 가장 최빈국이면서 자연재해가 심각하여 세계은행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벵갈의 국가’인 방글라데시가 포함되었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NEXT

시베리아 대장정, 동해에서 바이칼까지 | 기회의 땅 시베리아를 가다 2011년 9월호

시베리아 대장정, 동해에서 바이칼까지 1 기회의 땅 시베리아를 가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와 한겨레 평화연구소의 공동주관으로 시베리아 대장정 ‘동해에서 바이칼까지’가 진행됐다. 6박8일 동안 이어진 대장정에서 69명의 참가자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 4,100km를 꼬박 60여 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 글은 대장정에 직접 참가했던 필자의 참관기로, 시베리아의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자원의 저주’ 딛고 경제대국 발돋움, 나이지리아 2011년 9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9  ‘자원의 저주’ 딛고 경제대국 발돋움, 나이지리아 1970년대 유전 발견 이후 나이지리아는 ‘자원의 저주’를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는 경험을 했다. 경제가 석유부문에 과도하게 편중된 나머지 여타 주요산업이 후퇴하였고, 원유수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나이지리아 경제는 대외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 뜻밖의 횡재에 눈독을

시사초점 | 미국, 외교라인 교체…대북정책 대화·협상으로? 2011년 8월호

시사초점 미국, 외교라인 교체…대북정책 대화·협상으로? 웬디 셔먼은 1999년 당시 윌리엄 페리(전 미국 국방장관)가 맡고 있던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 자리를 이어받아 빌 클린턴 행정부가 끝날 때까지 일하면서 대북 유화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한반도 냉전해체를 목표로 했던 ‘페리 프로세스’의 실무 과정을 책임진 인물로 김대중 전 대통령 ‘햇볕정책’의 강력한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다. ‘햇볕정책’ 지지자,

포커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선…돌아본 유엔과 한반도 2011년 8월호

포커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선…돌아본 유엔과 한반도   대한민국에게 국제연합, 곧 유엔(UN)은 정부 수립 때부터 깊은 관련을 맺고 오늘날까지 함께 하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사실 정부 수립과 북한의 남침 격퇴 및 전쟁 재발방지, 그리고 경제성장과 관련하여 우리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지원과 격려를 받아왔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며 이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친구에서 형제로’ 동남아 신성장 동력, 베트남 2011년 8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8 ‘친구에서 형제로’ 동남아 신성장 동력, 베트남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동쪽으로는 통킹만과 남중국해, 남쪽으로 태국만과 인접해 있다. 2010년 말 기준, 베트남 인구는 약 8,900만명으로 한국의 약 2배에 못 미치며, 국토면적은 33.1만㎢로 한국의 약 3.3배다.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면 오늘의 베트남

집중분석 | 미국, 대북제재 고삐 죈다 2011년 7월호

집중분석 미국, 대북제재 고삐 죈다 지난 2006년 6월초 이른바 BDA(방코델타아시아) 사태로 불리는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로 인해 6자회담이 장기 공전되고 북한의 반발이 최정점을 향해 가고 있던 때다. 이 즈음 아주 ‘의미 있는’ 발언이 전해졌다. 미 국무부에서 사실상 대외정책을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리처드 아미티지 부장관이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대(對)이란 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슷한 방식으로

Zoom In | 재스민 혁명 6개월, 지금 중동은? 2011년 7월호

Zoom In 재스민 혁명 6개월, 지금 중동은? 명은 진행 중이다. 또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군부 엘리트와 왕족에 독점됐던 중동의 부가 일반 시민들에게 나눠지고 있다. 혁명에 성공한 이집트나 튀니지를 중심으로 점진적이나마 민주화의 기반인 시민사회가 성장하고 있다. 중동의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 끝을 위해 우리는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다.” 이집트의

시사초첨 | ‘Tourism Vision 2020’, 한·중·일 관광 미래 설계한다 2011년 7월호

시사초첨  ‘Tourism Vision 2020’, 한·중·일 관광 미래 설계한다 6차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지난 5월 28일부터 나흘 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다. 이번 관광장관 회의에는 3국의 정부 대표단 100여 명과 민간 대표단 300여 명 등 취재기자단을 포함하여 총 4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는 역내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2006년에 개최한 일본

포커스 | T-50 고등훈련기, 세계로 비상하다 2011년 7월호

포커스 T-50 고등훈련기, 세계로 비상하다 최근 국산 제트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의 인도네시아 수출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모든 매체의 주요 면을 장식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초음속 항공기를 해외로 수출한 세계에서 6번째 국가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특히 군용항공기 분야는 1970년대 말 대한항공에서 미 공군기 정비를 맡으면서 산업의 모양새를 겨우 갖추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터키, 대륙을 연결하는 포스트 브릭스 2011년 7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7 터키, 대륙을 연결하는 포스트 브릭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근의 수많은 동유럽 신흥국들이 경제위기를 겪었으며, 최근에는 EU 및 유로존에 편입되어 있는 남유럽 국가들이 심각한 재정난으로 국가부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러한 대외 위험요인에 쉽게 노출되어 경제성장에 발목이 잡혀왔던 터키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것은 물론

해외칼럼 | 재외동포 참정권, 동포사회 분열 씨앗 심어 2011년 7월호

해외칼럼 재외동포 참정권, 동포사회 분열 씨앗 심어   한국 기업의 지상사 요원이나 유학생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여기에 영주권자를 포함시킨 것은 한국의 동포정책 방향을 오도하는 것으로, 코리안 아메리칸의 장래를 위해 몹시 걱정스런 결정이었다. 영주권자의 기본 개념은 미국에 영구적으로 살기로 마음먹고, 미국 시민권자가 되는 과정을 밟는 사람들이다. 이들 영주권자들은

포커스 |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핵안보 솔선수범 확인시키자 2011년 6월호

포커스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핵안보 솔선수범 확인시키자 내년 3월 26일과 27일 서울에서 열리게 될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준비기획단이 5월 26일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3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단장으로 공식출범한 이후 두 달여의 체제정비를 끝내고, 마침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이다. 얼핏 보면 회의개최까지는 아직도 10개월이란 많은 시간이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아시아 다섯 번째 호랑이 말레이시아 2011년 6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6 아시아 다섯 번째 호랑이 말레이시아 얼마 전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아시아 7개국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를 선정하였다. 세계경제의 무게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빠른 성장과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모두 가능한 국가로 평가된 것이다. 또한 2011년 말레이시아의 국가경쟁력지수(IMD) 결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중국(19위), 영국(22위), 한국(26위), 일본(27위) 등 쟁쟁한 국가들을

해외칼럼 | 21세기 일본 ‘시민’은 누구인가 2011년 6월호

해외칼럼 21세기 일본 ‘시민’은 누구인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일본 사회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1995년 한신(阪神) 대지진과 달리 이번 지진 문제는 복구도 어렵지만, 트라우마도 깊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문제의 중심에 후쿠시마 원전과 방사능유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지진 당시 일본인들이 보여준 침착하고 질서

시사초점 | 북핵 6자회담 시동 걸리나? 2011년 5월호

시사초점 북핵 6자회담 시동 걸리나? 4월 초 서울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미국의 대북 전문가를 만났다. 워싱턴 기류를 알고 싶어서였다.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미국 정부의 핵심 당국자들과 ‘속 깊은 토론’을 자주 한다는 그는 향후 6자회담의 전망을 놓고 열띤 이야기들이 오가자, 목소리를 낮추더니 “오바마 정부가 ‘동맹 우선’ 원칙을 고수하면서

포커스 | 독도, 완벽한 논리로 일본에 대응해야 2011년 5월호

포커스 독도, 완벽한 논리로 일본에 대응해야   지난 3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을 통과시킨 중학교의 모든 사회과 교과서 지리와 공민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로 기재된 이후 한국 내에서 일본에 대한 대응을 놓고 여러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 정부는 독도 가까이에 ‘해양과학관측기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했고, 군대 파병까지 고려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네티즌들은 대통령이 직접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최근 국제 고유가와 러시아 경제의 명암 2011년 5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5  최근 국제 고유가와 러시아 경제의 명암   2010년 하반기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국제 유가가 2011년 중동 정정 사태로 인한 석유시장의 불안정과 투기적 가수요에 의해 더욱 치솟고 있다. 이에 맞춰 투자회사들은 천연자원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와 투자에 대해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해외칼럼 | 세종대왕, 세계에 자랑합시다 2011년 5월호

해외칼럼 세종대왕, 세계에 자랑합시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세종문화회(회장 김호범)가 주관하고 시카고 한국일보가 협찬하여 매년 음악경연대회, 작문, 시조경연대회를 열어왔고 금년부터는 작곡경연대회를 추가하여 세종대왕이 그의 백성을 위해 창조적으로 발전시킨 음악, 글, 천문, 지리, 군사 등 훌륭한 전통문화를 연결, 미국 내 각급 학교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는 세종대왕이 모든 사람을 위한다는 목표가

시사초점 | 중국 양회(兩會), 대국으로 역대 수직질서 구축 천명? 2011년 4월호

시사초점 중국 양회(兩會), 대국으로 역대 수직질서 구축 천명? 중동 지역의 ‘재스민 혁명’ 여파가 미칠 영향과 금년부터 5년 동안의 경제운영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 해서 관심을 끌었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가 10여 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각각 지난 3월 13일과 14일 폐막됐다. 의회격인 전인대의 2천900여 명 대표들은 국무원(정부) 업무보고, 12차 5개년(2011~2015) 개발계획안, 2011년도

포커스 | 아랍시민혁명과 독재자의 딜레마 2011년 4월호

포커스 아랍시민혁명과 독재자의 딜레마   민주화를 요구하는 아랍시민혁명은 중동지역에 들불처럼 번졌다. 튀니지에서 이집트를 거쳐 리비아, 아라비아 반도에 속한 바레인과 예멘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까지 민주화 시위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이른바 중동전문가들조차 내다보지 못하던 중동민주화의 소용돌이다. 급기야 지난 3월 14일엔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 왕국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사태까지 불렀다. 리비아는 내전상태다.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남아공, 브릭스 편입 ‘블랙다이아몬드’ 성장 2011년 4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4 남아공, 브릭스 편입 ‘블랙다이아몬드’ 성장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브릭스(BRICS)로부터 편입제의를 받았다. 브릭스 회원국들은 지난 2월 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 별도의 회동을 가지고 남아공을 브릭스의 새로운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아프리카 전체 경제 20% 차지 이제 브릭스의 마지막 S는 South Africa인 남아공을 뜻하게 되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특별기고 | 일본 핵 공포와 북한 ‘핵 협박’ 2011년 4월호

특별기고 일본 핵 공포와 북한 ‘핵 협박’   지금 일본은 끔찍한 악몽의 수렁 속에 있다. 지진과 쓰나미에 의해 폐허가 된 일본 참상의 모습을 무슨 말로 형언할 수 있으랴. 재앙에 임하는 일본인들의 초인적인 침착함에 지구촌이 마음 아파하면서 찬사를 보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황이 달라지니 역시 어쩔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드러내는 실존적 모습

집중분석 | 아랍 시민혁명 끝은 북한 2011년 3월호

집중분석 아랍 시민혁명 끝은 북한   니지와 이집트 혁명이 아랍의 정치변화에 국한될 것이라는 예측은 잘못된 것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전 세계 권위주의체제 하에 사는 억압받는 민중의 심리구조(mentality)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전 세계로 확산할 민주화의 봇물이 터진 것만은 틀림없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이 발표된 2월

포커스 | 아덴만 여명작전 해적위협 상존…후속 대책은? 2011년 3월호

포커스 아덴만 여명작전 해적위협 상존…후속 대책은?       최진태 / 한국테러리즘 연구소장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브라질, 2013년 세계 경제 빅5 진입? 2011년 3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3 브라질, 2013년 세계 경제 빅5 진입? 브라질은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어 항상 미래의 경제대국 1순위로 지목되곤 했다. 이러한 브라질 경제의 부상 가능성은 1990년대 중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해서 확인되었고 최근에는 세계 유수의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2003년)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2010년)의 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문제는 브라질의 이러한 잠재력이 항상 미래형으로만 존재했지

김호림의 고구려탐방 |고구려, 청룡하 기슭의 ‘국서대혈(國西大穴)’ 2011년 3월호

김호림의 고구려탐방 고구려, 청룡하 기슭의 ‘국서대혈(國西大穴)’ 현성에서 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단가구(段家溝)는 현성 남쪽에 있는 백이숙제(伯夷叔齊)의 고향 고죽성(孤竹城)처럼 역시 전설적인 고장이다. 노룡(盧龍)의 현지(縣志)에 따르면 당나라 정관(貞觀) 연간인 서기 638년 산서성(山西省) 단(段)씨 성의 사람이 이 골에 와서 이삿짐을 풀면서 최초로 마을이 생겼다고 한다. 고려동(高麗洞)은 마을에서 1㎞ 남짓 떨어진 서북쪽의 산비탈에 있다고

시사초점 | 미.중 정상, 갈등 임시 봉합…남북대화 강력 요구 2011년 2월호

시사초점 미.중 정상, 갈등 임시 봉합…남북대화 강력 요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전 세계인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이번 회담이 중국이 미국과 동등한 자격으로 세계문제를 논의하는 G2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2008년 뉴욕 월가에서 발발한 세계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세계적 영향력은

포커스 | 한.일 군사협력 확대…한.중 협력 기회 만들 수도 2011년 2월호

포커스 한.일 군사협력 확대…한.중 협력 기회 만들 수도 지난 1월 10일 기타자와 토시미 일본 방위대신이 서울을 방문하여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 이번 한·일 국방장관회담이 관심을 끌었던 것은 한·일 간에 군사협력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군사비밀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한·일 간의 군사협력  문제를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인도, 중국 독주 막을 다크호스 2011년 2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2 인도, 중국 독주 막을 다크호스 세계 경제를 말하면서 이제는 인도를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2003년부터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8%대로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높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세계 각국이 성장률을 하향조정하는 가운데서도 2010년 인도경제는 9% 가깝게 성장하였다. 경제의 규모는 세계 12위지만, 구매력 기준으로는 세계 4위다. 곧 인도가 중국의

김호림의 고구려탐방 | 10만 무사 원혼 서린 법원사(法源寺) 2011년 2월호

김호림의 고구려탐방 10만 무사 원혼 서린 법원사(法源寺) 베이징 서남쪽 모퉁이에 있는 법원사(法源寺)가 별안간 물망에 떠오른 건 불과 10년 전의 일이다. 대만 작가 리오의 ‘베이징 법원사’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되면서 여론이 흡사 도가니처럼 끓어올랐던 것이다. 이날은 휴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법원사 앞을 지나가는 거리에 길손이 드물었다. 사찰이지만 입장권을 파는 건 여느 관광지와 다름없었다.

집중분석 | 한.미, 북한 ‘모험주의’ 싹 자른다 2011년 1월호

집중분석 한.미, 북한 ‘모험주의’ 싹 자른다 북한은 계속해서 국지도발을 감행할 것이다. 북한은 내부적으로 김정은의 권력세습을 위한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동요를 방지하고 체제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그리고 한국의 강경한 대북정책을 철회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미국과 중국에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에 대한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 인도네시아 인구 세계 4위…최대 이슬람국 2011년 1월호

세계 경제지도가 바뀐다 1 인도네시아 인구 세계 4위…최대 이슬람국 세계적으로 냉전이 무너진 지 20년, 인류는 과거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G7(서방선진 7개국)이나 G8(G7+러시아)보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BASIC(브라질,남아공, 인도, 중국), G20(주요 20개국), Next-11 등이 새로운 세계경제질서를 대표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과거 몇 개의 선진국들이 세계경제질서를 주무르던

시사초점 | 이란 핵협상, 1년 2개월 만에 재개…제재 효과? 2011년 1월호

시사초점 이란 핵협상, 1년 2개월 만에 재개…제재 효과? 2010년 12월 19일 이란의 주요 도시들에는 긴장이 감돌았다. 이란 정부가 수도 테헤란과 다른 대도시의 주요 광장과 주유소에 경찰력을 배치했다. 이날부터 주요 생필품에 대한 새로운 가격제도가 시행되면서다. 이란 정부가 오랫동안 미뤄왔던 보조금 삭감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식량, 연료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민들의

김호림의 고구려탐방 | 고려장, 옛 운하에 얽힌 이야기 2011년 1월호

김호림의 고구려탐방  고려장, 옛 운하에 얽힌 이야기 농막 장(庄)은 중국의 촌락 이름에 강가의 돌멩이처럼 흔하게 나타난다. 그렇다고 ‘약국의 감초’처럼 촌락마다 어울리는 건 아닌 것 같다. 고려인들이 살던 마을에 이 글자를 붙이면 자칫 고려 때 노쇠자를 내다 버리던 장례풍습이었다는 고려장(高麗葬)과 헷갈릴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데 정말로 고려장(高麗庄)이라는 마을 지명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