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세계분쟁 25시 | 방치된 죽음의 땅, 시리아 내전 2015년 8월호

세계분쟁 25시 16 방치된 죽음의 땅, 시리아 내전 반정부 시위로 시작된 내전은 시리아를 죽음의 땅으로 바꾸었다. 정부군과 반군 간의 충돌로 시작된 내전은 2014년부터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L)와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 등 극단주의 집단이 가세하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변모했다. 시리아에서는 지금까지 22만명이 사망하고 전체 인구의 절반인 1,1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 2011년 3월 시리아

세계분쟁 25시 | 일촉즉발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분쟁 2015년 7월호

세계분쟁 25시 15 일촉즉발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분쟁   영국은 인도에서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의 알력을 이용한 분리통치 정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인도아대륙이 분할되었다. 20세기 초반까지 힌두와 무슬림은 함께 독립운동을 했다. 두 민족론을 주창한 진나도 처음에는 국민회의에 소속되어 반영(反英) 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영국은 종교적 차이를 초월한 인도 전민족구성원의 단결된 힘이 반영 독립운동으로

세계분쟁 25시 | 그리스·터키 숙적의 무대, 키프로스 분쟁 2015년 6월호

세계분쟁 25시 그리스·터키 숙적의 무대, 키프로스 분쟁   키프로스는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터키 남쪽에 위치한다. 기원전 3000년경에 도시국가가 번성했고 기원전 13세기에는 페니키아인의 지배를 받으며 해상무역의 거점이 되었다. 그러나 기원후부터는 그리스, 로마, 오스만제국, 19세기 말에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이와 같은 역사는 그리스정교도인 그리스계 주민(78%)과 이슬람교 수니파인 터키계 주민(18%)을

집중분석 |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어떤 무기인가? 2015년 6월호

집중분석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어떤 무기인가?   2차 세계대전 말 핵무기가 등장하면서 전쟁의 모습은 바뀌어 버렸다. 핵무기는 모든 것을 파괴시키는 절대무기로 어떤 재래식 무기보다도 강하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처럼 핵무기 한 발로 도시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구소련이 만들었던 50MT급 수소폭탄 ‘차르 봄바’의 경우 무려 100km 떨어진 사람에게 3도 화상을 입힐 정도였다. 이러한

세계분쟁 25시 | 동서갈등의 진원지, 우크라이나 2015년 5월호

세계분쟁 25시 13 동서 갈등의 진원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러시아를 제외하면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영토의 대부분은 비옥한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화한 기후 탓에 세계에서 가장 기름진 땅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과거 소련 시절, 연방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50% 이상을 담당했던 농업기지이기도 하다. 전 국토의 80% 이상에서

포커스 | 이란 핵협상 타결 … 중동질서 바꿀 핵으로 떠오를까? 2015년 5월호

포커스 이란 핵협상 타결, 중동질서 바꿀 핵으로 떠오를까? 20 13년 11월 1차에 이어 2015년 4월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2차 핵협상이 타결됐다. 이란이 추가적인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고 이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면,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데 서방과 이란이 합의한 것이다.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세계분쟁 25시 | 남북 수단, 아프리카 분쟁 평화적 해결 대표 사례 2015년 4월호

세계분쟁 25시 남북 수단, 아프리카 분쟁 평화적 해결 대표 사례   아랍어로 ‘검다(수다)’에서 비롯된 수단은 아라비아 인이나 베르베르 인과 같은 ‘흰(베이다)’ 사람들이 사는 지중해 연안을 ‘베이단’이라 불렀기 때문에 사하라 사막과 그 남쪽의 흑인 거주 지역을 ‘흑인의 나라’라고 총칭하면서 ‘수단’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예로부터 수단은 북쪽의 이슬람 문화권과 남쪽의 흑인문화권을 연결하는

외신의 창 | 김정은 방러를 둘러싼 수수께끼들 2015년 4월호

외신의 창 김정은 방러를 둘러싼 수수께끼들     요즘 북한을 담당하는 기자들끼리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대화가 “설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러시아 순방을 하겠어요?”이다. 작년 말 러시아는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많은 국가 정상들을 초대했다. 그 중에 한국과 북한도 있다. 러시아의 이러한 외교 전략으로

외신의 창 | 크림 반도 사태, 가장 큰 수혜자는 북한? 2015년 3월호

외신의 창 크림 반도 사태, 가장 큰 수혜자는 북한? 작년 이 맘 때쯤 냉전 이후에는 볼 수 없었던 일이 생겼다. 2014년 2월 23일 이후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에서 러시아 군복을 입은 친러시아계 무장 세력이 공공시설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무장 세력의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러시아는 이 사건에 군사적으로 개입했다. 물론 우크라이나는

세계분쟁 25시 | 생명의 근원 ‘물’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2015년 3월호

세계분쟁 25시 11 생명의 근원 ‘물’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세기 동안 전 세계 물 소비량은 거의 10배로 늘어났다. 이 기간 전체 농경지의 18%에 급수시설이 설치됐다. 현재 3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물 부족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는 지하수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비롯된 후유증은

극동으로 달려오는 러시아 | 러시아 신동방정책, 경제적 배경은? 2015년 3월호

극동으로 달려오는 러시아 3 러시아 신동방정책, 경제적 배경은?   소련 붕괴 이후 체제전환을 단행한 지난 시기 동안 러시아는 1998년 모라토리엄 사태 이후 지금껏 여러 차례 금융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이 위기의 근원은 세계 1위의 영토대국 러시아의 광대함과 자원의 보고(寶庫), 특히 일방적으로 편향된 석유 및 가스 산업에 근거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는 우크라이나

포커스 | 美 2016 국방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2015년 3월호

포커스 美 2016 국방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지난 2월 2일 미국의 2016 회계연도 예산안이 미 의회에 제출되었다. 이 예산안은 오바마 정부가 집행할 수 있는 마지막 예산으로서 총 규모는 약 4조 달러에 이른다. 한편 국방예산은 5,850억 달러(약 649조1,160억원) 정도인데 이는 전체 예산 요구액 4조 달러의 약 14.6%를 차지한다. 미국의 2016 회계연도 국방예산

포커스 | 오바마, 대북제재 행정명령 발동 … 북한 정부·당 겨냥 2015년 2월호

포커스 오바마, 대북제재 행정명령 발동 … 북한 정부·당 겨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2일 소니 영화사 해킹사건과 관련하여 대북제재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Executive Order) 13687호를 발동했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 행정명령은 북한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유도하는 억압적인 행동과 정책에 대한 대응이며, 특히 소니 영화사에 대한 파괴적이고 강압적인 사이버 공격에

Zoom In | 미국-쿠바 관계정상화, 그럼 북한은? 2015년 2월호

Zoom In 미국–쿠바 관계정상화, 그럼 북한은?   쿠바만큼 낭만과 파국이라는 두 개의 극단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편에서는 영화 <007 : 다이 어나더 데이>의 배경이 되었던 말레콘 해변과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집필했던 코히마르의 낭만적인 해변이 떠오른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를 핵전쟁의 파국으로 몰아갈 뻔했던 쿠바미사일 위기와 연결되어 ‘미·소 냉전대결’의

극동으로 달려오는 러시아 | 러시아, 신동방정책 추진 이유는? 2015년 2월호

극동으로 달려오는 러시아 2 러시아, 신동방정책 추진 이유는?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은 푸틴 3기를 시작한 2012년 5월 ‘러시아 대외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 문서를 발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 문서는 러시아가 외교 전략의 중심을 유럽으로부터 CIS(1991년까지 소련의 일원이던 독립국가) 국가와 동북아, 더 넓게는 아태 지역으로 사실상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되었다. 이러한 발표가 이전에도

집중분석 | 사라진 김 군 … IS가 노리는 것은? 2015년 2월호

집중분석 사라진 김 군, IS가 노리는 것은?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고 싶다. 어떻게 합류할 수 있나.” 지난해 10월 4일 김 군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그러자 하루 만에 IS의 모집책으로 추정되는 아프리키(afriki)라는 이용자가 말을 걸어왔다. 터키의 또 다른 모집책과 연락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3개월 후 김 군은 터키로 떠났다. 터키에서는 시리아 국경의 킬리스로 이동했다.

세계분쟁 25시 | 과거의 영광 사라진 ‘행운의 아라비아’, 통일예멘 2015년 2월호

세계분쟁 25시 10 과거의 영광 사라진 ‘행운의 아라비아’, 통일예멘 예멘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고대 예멘은 아라비아 펠릭스(Arabia Felix) 즉 ‘행운의 아라비아’로 불렸다. 이는 예멘이 육지와 바다의 가장 중요한 무역로에 위치하여 막대한 부를 누렸고 유황과 몰약으로 무역이 번창했기 때문이다. 이런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제국주의 시대

세계분쟁 25시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벽, 북아일랜드 가로막다 2015년 1월호

세계분쟁 25시 9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벽, 북아일랜드 가로막다 영국은 스코틀랜드, 웨일즈,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등 4개의 주로 구성된 연방 국가이다. 특히 북아일랜드 지역은 근대 유럽 역사상 최대의 민족문제가 발생한 곳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북아일랜드 분쟁은 종교·민족·지역 간 대립, 식민지배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 사회경제적 격차 등이 얽히고설켜

외신의 창 | 영화 <인터뷰> 김정은이 감추고 싶은 ‘독재의 허상’ 고발 2015년 1월호

외신의 창 영화 <인터뷰>, 김정은이 감추고 싶은 ‘독재의 허상’ 고발’ 외신에 나온 북한 뉴스는 주로 협상이나 권력의 움직임을 소재로 한다. 북한 권력에서 한 명의 간부라도 승진하거나, 직위를 상실하게 되는 것은 외신에게 중요한 기사거리다.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러시아, 미국이나 중국이 북한과 직접적으로 회담을 갖는 것도 외신에게는 취재할 만한 주제이다. 그러나 지난해

2015 연중기획 | 극동으로 달려오는 러시아! ① 2015년 1월호

러시아를 주목하는 이유? 2012년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러시아는 본격적으로 외교정책의 방향을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호소하였고, 시베리아 극동지역의 개발이 이 지역의 경제후진성과 인구유출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푸틴의 동방 중시의 배경에는 세계경제와 정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태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본적 인식이 있다. 게다가 아태지역에서

세계분쟁 25시 | 세계 최대 유랑민족, 중동의 집시 ‘쿠르드족’ 2014년 12월호

세계분쟁 25시 8 | 세계 최대 유랑민족, 중동의 집시 ‘쿠르드족’ 이슬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사 중의 한명으로 인식되고 있는 살라딘을 배출한 쿠르드족. 그들은 오랜 숙원인 독립 국가를 세우지 못하고 오늘도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선사시대부터 이란-러시아 국경 부근 아라라트 산 북서쪽에서 티그리스강 지류인 디알라강 유역, 그리고 현재는 이라크, 이란,

포커스 | 美 중간선거 이후에도 대북 ‘전략적 인내’ 지속할 듯 2014년 12월호

포커스 | 美 중간선거 이후에도 대북 ‘전략적 인내’ 지속할 듯 지난 11월 4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공화당의 압승이었다. 한편 북한은 11월 8일 그동안 억류하고 있었던 미국인 캐네스 배와 메튜 토드 밀러를 석방하고 미국과의 새로운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11월 18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세계분쟁 25시 | 모자이크 국가, 레바논 내전 2014년 11월호

세계분쟁 25시 7 | 모자이크 국가, 레바논 내전 레바논은 1943년 독립 이후 한때 세계무역과 금융 및 관광의 중심지로서 중동의 스위스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번영을 이루었던 곳이다. 독립 초기 종파 간 협약에 따라 대통령은 마론파 기독교도, 총리는 수니파 이슬람교도, 국회의장은 시아파 이슬람교도, 국방장관은 드루즈파 이슬람교도, 군사령관은 마론파가 맡아 종파별 권력을 인구비율에

집중분석 | 일국양제의 시험대, 홍콩 민주화 시위 2014년 11월호

집중분석 | 일국양제의 시험대, 홍콩 민주화 시위 홍콩이 연일 중국 정부를 상대로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대해 전면적인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명확한 조치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 행정장관은 1997년 7월 1일 중국으로 주권이 회수된 이후 일국양제(一國兩制)에 근거한 항인치항(港人治港: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이라는 약속에 의해

세계분쟁 25시 | 중국 소수민족 동화정책의 역설, 신장위구르 2014년 10월호

세계분쟁 25시 6 | 중국 소수민족 동화정책의 역설, 신장위구르 중국은 13억이 넘는 인구 중에서 한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그밖에 9천만명의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이다. 비록 소수민족의 인구 점유율이 낮다고는 하지만 영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중국의 국가안보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소수민족은 각각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가지고 독특한 생활을

시사초점 | 이슬람국가(IS) 목표는 자치 확보, 중동전쟁 가능성 낮아 2014년 10월호

시사초점 | 이슬람국가(IS) 목표는 자치 확보, 중동전쟁 가능성 낮아 지난 8월 19일 이라크의 과격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종군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했다. 이어 2주 후인 9월 2일에는 또 다른 미국인 종군기자 스티븐 소틀로프 그리고 9월 13일에도 데이빗 헤인스를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미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경악했다. 중동지역에서의 개입을 최소화하려던

세계분쟁 25시 | 해적으로 내몰린 어부들 소말리아 내전 2014년 9월호

세계분쟁 25시 5 | 해적으로 내몰린 어부들 소말리아 내전 해적 출몰 지역으로 잘 알려진 ‘아프리카의 뿔’ 소말리아. 소말리아 해안가에서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은 앞바다까지 몰려든 산업쓰레기로 더 이상 그물질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소말리아의 해적을 우려하면서도 소말리아 해안가에 불법으로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생존이 걸린 어부들은 더 이상 어업을

집중분석 | 아세안안보포럼, 미·중 경쟁 재현 … 북핵 우려 공감 2014년 9월호

집중분석 | 아세안안보포럼, 미·중 경쟁 재현 … 북핵 우려 공감 아세안안보포럼(ARF)은 매년 한국을 찾아오는 태풍을 닮았다. 매년 여름 회의가 열리는 것도 그렇고 대비를 잘하지 못했을 경우 외교적 후폭풍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지난 8월 10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제21차 아세안안보포럼과 아세안+3, EAS, 아세안외교장관회의, 양자 외교장관회의 등 관련된 일련의 외교장관회의가

세계분쟁 25시 | 시에라리온의 핏빛 다이아몬드 2014년 8월호

세계분쟁 25시 4 | 시에라리온의 핏빛 다이아몬드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시에라리온.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기니, 라이베리아와 접경하고 있으며, 한반도 1/3 정도의 면적에 약 58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1985년에 시작된 시에라리온의 내전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철수한 2005년에서야 일단락되었다. 20년간의 내전을 거치면서 20여 만 명이 사망하고 7천명 넘는 사람들의 손목이

외신읽기 | 북한의 초코파이 금지 (North Korea has reportedly banned Choco Pies) 2014년 8월호

외신읽기 | 북한의 초코파이 금지 (North Korea has reportedly banned Choco Pies) The North Korean border has never been a hospitable place. It’s home to mines, guard towers and guns — all of it an intractable symbol of the animosity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But just six miles

Zoom In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어나 비추어라” 2014년 8월호

Zoom In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어나 비추어라” 2013년 2월 가톨릭교회는 베네딕도 16세 교황의 사임이라는 매우 이례적인 결단을 내렸고, 그 후임으로 역사상 첫 비유럽 출신의 교황을 선출했다.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착좌한 지도 어느덧 1년 5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하고 소탈한 행보로 가톨릭 신자들뿐

포커스 | 미·중 전략경제대화, 첨예한 지역질서 입장차 확인 2014년 8월호

포커스 | 미·중 전략경제대화, 첨예한 지역질서 입장차 확인 탈냉전기 국제질서는 미·중관계가 기본 골격을 형성해왔다. 동북아에서 미국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양축으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등 지역질서의 안정을 주도해왔고, 중국은 러시아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고 북한과의 동맹을 활용하여 비주류 북방 진영의 3각 협력을 도모해왔다. 냉전시대와 달라진 것은 중국이 소련을 대체했고 미·소관계가

세계분쟁 25시 | 강대국의 늪 아프가니스탄 2014년 7월호

세계분쟁 25시 | 강대국의 늪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은 동서양 문명이 교차되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곳으로, 불교 및 이슬람교, 그리스 문화 등이 융합된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대부터 세력투쟁의 각축장이 되어 왔던 나라이기도 하다. ‘아프간족의 땅’을 의미하는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은 파미르 고원의 남서쪽에 해당하는 인도 대륙의 북서부에 위치한다. 동쪽은 중국, 남쪽과

시사초점 | 러시아의 남하와 북한의 지정학적 전술 2014년 7월호

시사초점 | 러시아의 남하와 북한의 지정학적 전술 일본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한국사회가 때 아닌 친일인사 파동으로 들끓고 있는 와중에 고노담화 재검증 카드로 위안부 강제동원을 희석시킴과 동시에 외교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다. 바로 북 · 일관계다. 지난 5월 29일 스톡홀름 북 · 일국장급 회동 발표를 통해 북한이 납북자 문제 재조사에 응하는 시점에

외신읽기 | 북한이 붕괴되도록 둬라 (Let North Korea Collapse) 2014년 7월호

외신읽기 | 〈The New York Times〉 | June 16, 2014 BY Sue Mi Terry Let North Korea Collapse 북한이 붕괴되도록 둬라 So far, the United States, South Korea, Japan and China — the main countries with a stake in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 have responded by adopting a

세계분쟁 25시 | 100만 종족 대학살 … 르완다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2014년 6월호

세계분쟁 25시 2 | 100만 종족 대학살 … 르완다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르완다는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북쪽은 우간다, 동쪽은 빅토리아 호수에 인접한 탄자니아, 서쪽은 콩고, 남쪽은 부룬디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의 약 1/10정도이며 국토의 대부분은 2,000m를 넘는 고산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1인당 GDP가 530달러로 아프리카 중에서도 최빈국에 속하는

외신읽기 | 중국의 대북전략은 무엇인가? (What is China’s strategy for North Korea?) 2014년 6월호

외신읽기 | 〈ALJAZEERA〉 | May 16, 2014 By Michael Raska What is China’s strategy for North Korea? 중국의 대북전략은 무엇인가? Recent reports indicate that China has been preparing for select contingencies, including the possibility of North Korean collapse. While Beijing has denied the reports, discussions with North Korean specialists in

시사초점 | 러시아 ‘적선 외교’ 펼치며 북한에 손짓 2014년 6월호

시사초점 | 러시아 ‘적선 외교’ 펼치며 북한에 손짓 북한-러시아 경제협력이 눈에 띄게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남북관계는 장기적 경색국면을 이어가고 있고, 심지어 북한과 중국관계도 다소 소원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유독 북한과 러시아 관계만 확대·발전되는 모양새다. 북·러 간의 밀착은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인적교류와 경제협력이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북·러 경제협력과

세계분쟁 25시 | 하마스 “팔레스타인 땅 회복” … 이스라엘 “하마스는 테러집단” 2014년 5월호

세계분쟁 25시 – 첫 번째 이야기 하마스 “팔레스타인 땅 회복” … 이스라엘 “하마스는 테러집단” “테러는 가난한 자의 전쟁이고 전쟁은 가진 자의 테러”라는 말이 있다. 이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지역 중 한 곳이 중동, 그것도 팔레스타인 지역일 것이다. 1948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나라를 건국하면서 시작된 분쟁은 6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집중분석 | 6자회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2014년 5월호

집중분석 | 6자회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북한 핵문제를 평행선이라고 비유할 수 있을까. 마치 자석의 같은 극이 서로를 밀어내듯 접점을 찾지 못하는 평행선 말이다. 접점을 만들려는 시도들은 있어왔다. 그 중 하나가 6자회담이다. 관련국들 간에 입장 차이가 좁혀지질 않아 현재 6자회담은 휴업상태다. 그래서 아직도 북핵문제는 평행선처럼 달리고 있다. 최근에도 관련국 수석대표들이

시사초점 | 美 국방장관 아시아 순방 … 대 중국 협력보다 견제 의미 커 2014년 5월호

시사초점 | 美 국방장관 아시아 순방 … 대 중국 협력보다 견제 의미 커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상대적 쇠퇴는 동아시아 국제정치 뿐만 아니라 미국 중심의 세계전략을 논의하는 기본 틀이 되었다. “21세기 정치는 아시아에서 결정되며 미국이 행동의 중심에 있어야 된다.”는 2011년 클린턴 국무장관의 기고문과 2012년 1월에 발표된 국방전략의 재검토 안은 아시아를 중시하는

외신읽기 | 북한의 핵 낙진 (North Korea’s Nuclear Fallout) 2014년 5월호

외신읽기 | 〈Forbes〉 | April 17, 2014 by Claudia Rosett North Korea’s Nuclear Fallout 북한의 핵 낙진 Last month, North Korea’s government stated that it would not rule out ‘a new form of nuclear test’. Asked for details of what form it might take, he(Ri Tong IL, North Korea’s deputy

세계분쟁 25시 | 지구촌 분쟁은 다른 나라 이야기? 2014년 4월호

세계분쟁 25시 | 지구촌 분쟁은 다른 나라 이야기?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합병은 20세기에 발생한 유혈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이들은 식민지를 손쉽게 다스리기 위해 이른바 분리통치 정책을 폈다. 이 정책의 핵심은 특정 종족을 취업, 세금 면에서 우대해 주고, 특히 교육기회를 더 많이 주어 식민통치기관의 하급요원으로 충당함으로써 식민지통치의 수혜자로 만든 것이었다. 더불어

시사초점 | 러시아, 크림반도 신속 합병 … 우크라이나 사태 앞날은? 2014년 4월호

시사초점 | 러시아, 크림반도 신속 합병 … 우크라이나 사태 앞날은? 우크라이나는 변경지대, 국경지역을 뜻하는 ‘오크라이나(Okraina)’에서 나라 이름이 유래된 것처럼 유럽과 러시아의 양대 세력이 충돌하는 교차로에 있다.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역은 13세기부터 몽골, 폴란드, 리투아니아,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동쪽은 러시아, 서쪽은 폴란드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수도 키예프를 지나는 드네프르 강은 우크라이나를 동서로

포커스 | 일본 후쿠시마 3주기 : 아베 총리, 원전 의존국가로 회귀 2014년 4월호

포커스 | 일본 후쿠시마 3주기 : 아베 총리, 원전 의존국가로 회귀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올해로 3년이 되었다. 독자들에게 간단한 퀴즈 하나를 내보도록 하자. 후쿠시마 사고 3주기를 맞이해서 도쿄에는 없고 서울에는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바로 ‘탈핵 시장’이다. 세계 최대의 원전사고국인 일본에는 없지만, 핵 없는 세상을

집중분석 | 미·중, 아시아판 MD와 6자회담 둘러싼 줄다리기 중 2014년 4월호

집중분석 | 미·중, 아시아판 MD와 6자회담 둘러싼 줄다리기 중 한·일 관계가 워낙 이슈다 보니, 3월 24~25일 열린 헤이그 핵안보 정상회담의 모든 초점이 한·미·일 정상회담에 쏠린 듯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동아시아의 G2 체제(신형대국관계) 재편이라는 큰 흐름에서 볼 때, 놓쳐서는 안 될 것은 역시 미·중 정상회담이다. 지난해 6월 7~8일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미·중

Zoom In | 한-캐나다 FTA, 상징성과 잠재력 주목해야 2014년 4월호

Zoom In | 한-캐나다 FTA, 상징성과 잠재력 주목해야 지난 3월 11일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가 최종 타결되었다. 아직 양국 의회의 비준을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늦어도 2015년 내에는 협정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캐나다는 이미 오래 전인 2005년 7월부터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나오며 협상이 중단되었다가

외신읽기 | 북한 : 인권 재앙과 안보 위협 다루기 (North Korea : Dealing with a Human Rights Scourge and Security Threat) 2014년 4월호

외신읽기 | Conservative HQ | March. 19, 2014 By Deug Bandow North Korea : Dealing with a Human Rights Scourge and Security Threat 북한 : 인권 재앙과 안보 위협 다루기 The Democratic People? Republic of Korea long has been recognized as one of the globe? most difficult challenges. For two

독자기고 | 북한인권 해결 위해 적극적 자세 보여야 2014년 3월호

독자기고 | 북한인권 해결 위해 적극적 자세 보여야 지난해 3월 유엔총회가 의뢰한 1년간의 북한인권 상황조사의 결과를 담은 북한인권위원회(The Commission of Inquiry, COI)의 최종 보고서 발표가 지난 2월 17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있었다. 이 보고서는 과거의 경험, 탈북자들의 증언과 기타 여러 경로를 통하여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의 일반적인 인권탄압상황과

외신읽기 | Why North Korea Today Is Not East Germany 1989 2014년 3월호

외신읽기 | | February. 11, 2014 By John Feffer Why North Korea Today Is Not East Germany 1989 왜 오늘날 북한은 1989년의 동독일 수 없는가 The leadership of East Germany was not only geriatric but also widely perceived by the population as subservient to Moscow. The North Korean leadership, by

시사초점 | 이란 개혁파, 경제제재 벗어날 기회 적극 활용 2014년 2월호

시사초점 | 이란 개혁파, 경제제재 벗어날 기회 적극 활용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양국의 노력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적대관계를 청산할 수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1월 22일 스위스 공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지난해 11월 서방과 핵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포커스 | 다보스포럼에서 제기된 세계 재편 5가지 요인 2014년 2월호

포커스 | 다보스포럼에서 제기된 세계 재편 5가지 요인 지난 1월 21일 박근혜 대통령은 인구 1만 2천명의 작은 휴양도시 스위스의 다보스를 방문했다. 다보스에서는 매년 초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이 열리는데 세계 주요 정치·경제계 인사들이 모여들어 그 해 세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전 세계 언론은 그 내용을 앞 다투어 보도한다.

외신읽기 | 중국, 북한에 쩔쩔매는 까닭? (Why Does China Coddle North Korea?) 2014년 2월호

외신읽기 | January. 12, 2014 By Jonathan D. Pollack Why Does China Coddle North Korea? 중국, 북한에 쩔쩔매는 까닭? Mr. Jang’s fall from power is the latest in a long succession of Chinese policy failures in North Korea. Many analysts argue that North Korea is a buffer state for China,

포커스 | 동북아 세력 각축의 엄중함을 이해하고 있는가? 2014년 1월호

포커스 | 동북아 세력 각축의 엄중함을 이해하고 있는가? 방공식별구역(防空識別區域, ADIZ :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을 둘러싼 갈등이 한 때 동북아시아 정세를 흔들었다. 2013년 11월 23일 일본과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와 이어도를 포함하여 중국이 새 구역(CADIZ)을 일방적으로 선포하였기 때문이다. 한국, 일본, 미국은 이의 철회를 요구하였고, 미국은 B-52H 전략폭격기 2대를 의도적으로 비행시키기도

신자원이 뜬다! | 해저 열수광상, 심해 광물자원 보고 … 상업적 개발 임박 2013년 12월호

신자원이 뜬다! | 해저 열수광상 심해 광물자원 보고 … 상업적 개발 임박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 미국의 세계적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인 록히드사는 OMCO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하와이로부터 동남쪽으로 수 천km 떨어진 클라리온 클리퍼톤 지역의 심해저 망간단괴 개발에 나섰다. 당시 화폐가치로 1억달러가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투자된 이 프로젝트에서 록히드사는 심해 채광시스템을 개발하고

포커스 | 시진핑의 중국, 변혁보다 성장 택했다 2013년 12월호

포커스 | 시진핑의 중국, 변혁보다 성장 택했다 시진핑 시대 중국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 해서 관심을 끌었던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의)가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시진핑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지도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전면적 개혁심화를 위한 중요문제에 대한 결정」이라는 공식 문건을 채택했다. 회의 폐막 후

신자원이 뜬다! | 모바일 폰 슬림화와 소형화 가능케 한 ‘영생의 과일’탄탈륨 2013년 11월호

신자원이 뜬다! | 모바일 폰 슬림화와 소형화 가능케 한 ‘영생의 과일’탄탈륨 탄탈륨(Tantalum)의 원광인 탄탈라이트(Tantalite)는 1800년대 초 처음으로 발견된 광석으로 신들로부터 영생의 과일을 훔쳐 인간에게 준 죄로 영원한 갈증과 굶주림의 고통을 대신하였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탄탈로스의 이름에서 연유한다. 탄탈륨은 전도성, 내열성, 내식성에 탁월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축전기, 합금재료, 제트엔진, 미사일, 인공위성,

포커스 | 일본의 재무장·우경화·군사대국화 정당화 우려 2013년 11월호

포커스 | 일본의 재무장·우경화·군사대국화 정당화 우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지난 10월 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미·일 2+2 장관회담’을 통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및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과 함께 2014년 말까지 ‘미·일 방위협력지침(이하 방위협력지침)’을 재개정하기로 합의했다. 미·일 간 방위협력지침은 1978년 11월 제정된 이후 1997년 9월 한

신자원이 뜬다! |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2013년 10월호

신자원이 뜬다! |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희토류는 1794년 발견된 이트륨으로부터 1947년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프로메튬의 발견에 이르기까지 약 150년에 걸쳐 발견된 란탄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과 이트륨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총칭하는 말이다. 희토류가 산업용 소재로 활용된 것은 다른 금속자원들에 비해 비교적 최근 들어서의 일이다. 이는 희토류 원소들의

집중분석 | 시리아 내전, 10만여 명 학살 … 서방, 왜 개입 주저할까? 2013년 10월호

집중분석 | 시리아 내전, 10만여 명 학살 … 서방, 왜 개입 주저할까? 지난 8월 21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해 1,400여 명이 사망했다. 유엔 조사단은 결과보고서에서 지대지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만이 보유한 공격능력이다. 그러나 서방의 군사적 조치는 없었다. 화학무기사용을 금지선(red line)으로 설정해 놓았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포커스 | 2013년 G20 정상회의 ‘시리아문제’와 ‘양적완화’ 집중 논의 2013년 10월호

포커스 | 2013년 G20 정상회의 ‘시리아문제’와 ‘양적완화’ 집중 논의 냉전 종식 이후 지난 20여 년 동안 국제사회의 외교환경은 큰 변화를 경험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의 하나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양자외교 혹은 제도적 완결성을 잘 갖춘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한 방식의 논의창구가 생겨났다는 점이다. 대화 참여자 이외의 행위자들에게

포커스 | 일본 후쿠시마의 거짓말과 한국의 선택은? 2013년 9월호

포커스 | 일본 후쿠시마의 거짓말과 한국의 선택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한국에 가장 큰 피해를 미쳤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지만 정부는 정작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2011년 3월 사고가 발생하자 이명박 정부는 편서풍 덕분에 방사능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었다. 그렇지만 정작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신자원이 뜬다! | 에너지안보와 환경안보 사이의 딜레마 오일샌드 2013년 9월호

신자원이 뜬다! | 에너지안보와 환경안보 사이의 딜레마 오일샌드 산업혁명 이래 급격한 경제성장과 인구성장은 필연적으로 에너지 소비의 증가와 가져왔다. 인류가 20세기 100년 동안 사용한 에너지양은 그 이전 1,000년 동안 사용했던 에너지 양의 총합보다 10배 이상이었다. 에너지 소비의 급증은 탄소배출량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대기, 수질, 토양오염과 같은 환경오염의 급증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지구온난화와

신자원이 뜬다! | 동해의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 2013년 8월호

신자원이 뜬다! | 동해의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는 저온·고압 조건에서 천연가스가 물분자와 결합해 만들어진 고체상태의 가스를 말한다. 즉 천연가스가 물분자 내부에 포집되어 얼음처럼 고체화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가스하이드레이트에 포함된 천연가스의 주 성분이 메탄으로 되어 있어 메탄 하이드레이트라고도 한다. 이러한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영구동토층은 물론 해저 퇴적층에 주로 매장되어있으며 시베리아지역에서 1960년대 후반에

포커스 | 이집트, 세속주의 군부와 이슬람세력 갈등 격화 2013년 8월호

포커스 | 이집트, 세속주의 군부와 이슬람세력 갈등 격화 2011년 초 아랍의 봄을 대표하는 이집트의 시민혁명이 암초를 만났다. 이집트 역사상 최초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축출됐다. 그것도 2년 전 혁명 당시 대중이 타도를 외쳤던 군부에 의해서다. 60년 권력에서 물러난 것 같았던 군부가 1년 만에 돌아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적지 않은

신자원이 뜬다! | 셰일가스, 천연가스 시장 황금시대 열어 2013년 7월호

신자원이 뜬다! | 셰일가스, 천연가스 시장 황금시대 열어 셰일가스는 지하 100~2,600m에 걸친 퇴적암(셰일층)에 있는 천연가스로 일반 천연가스(전통가스)와는 달리 비전통가스로 분류된다. 전통가스보다 깊은 곳에 위치하며 열효율은 다소 떨어지나 성분과 용도 면에서는 동일한 특징을 보인다. 셰일가스는 잠재매장량이 635조㎥로 추정되어 향후 200년간 사용가능할 정도로 풍부하다. 특히 전통가스의 매장량(404조㎥)보다 비전통가스 매장량(426조㎥)이 더 많으며, 이

시사초점 | 한·미, 연합전구사령부 설치 … 확장억제 공고히 해야 2013년 7월호

시사초점 | 한·미, 연합전구사령부 설치 … 확장억제 공고히 해야 국방부는 6월 1일 북한의 핵위협이 가중됨에 따라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된 전시 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환수와 이에 따른 한미연합사령부(이하 연합사) 해체의 내용을 일부 변경하여, 한미연합전구사령부(이하 연합전구사)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현재의 연합사 체제를 유지하되 명칭을 변경하고, 한국 합참의장이 그 사령관 직책을 수행하며, 사령부 내

신자원이 뜬다! | 자원 확보, 패권 질서를 다시 세우다 2013년 6월호

신자원이 뜬다! | 자원 확보, 패권 질서를 다시 세우다 자원은 한 나라의 경제성장에서 국가 내 정치적 안정, 국가안보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주제이자 힘의 원천 역할을 한다. 현 추세를 놓고 볼 때 앞으로도 에너지나 희귀 자원의 확보를 놓고 벌어지는 국가 간 각축은 더욱 더 치열해지지 않을까 사료된다. 자원수급, 정치안정에도 직접 영향 미쳐

포커스 | 이스라엘, 시리아 공습 …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 2013년 6월호

포커스 | 이스라엘, 시리아 공습 …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 지난 5월 초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대한 연쇄 공습을 감행했다. 3일에는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으로 이동 중이던 시리아의 이동식 지대공 미사일과 무기고를 폭격했다. 5일 새벽에는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자므라야에 있는 국방연구소에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란제 미사일 저장소로 추정되고 있는 곳이다. 이 공격으로

포커스 | 한·미정상, 평화관계로 가는 새 추동력 만들어야 2013년 5월호

포커스 | 한·미정상, 평화관계로 가는 새 추동력 만들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방문 중인 5월 7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새정부 출범 이후 첫 회담이기 때문에 여러 이슈에 대한 양국의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한미 간 의견이 맞서고 있는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도 이슈 중 하나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집중분석 | ‘레드라인’에 근접한 이란 핵문제 2013년 4월호

집중분석 | ‘레드라인’에 근접한 이란 핵문제 이란의 핵개발을 좌시하지 않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월 14일 이스라엘 <채널2>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모든 옵션이 실제로 테이블에 있다.”며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장기화하는 이란 핵개발 사태에 대한 서방의 압박 수위가

포커스 | 아베노믹스, 디플레이션 탈출과 엔고 시정 추진 2013년 4월호

포커스 | 아베노믹스, 디플레이션 탈출과 엔고 시정 추진 최근 일본경제는 엔화 약세와 주가 급등 지속으로 순풍이 불고 있다. 작년 11월 중순 일본 중의원 해산 및 아베 자민당 총재의 무제한 금융완화 추진 발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4개월 동안 엔화는 21%, 주가(닛케이225)는 무려 43% 상승하였다. <교토통신>의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도 작년

집중분석 | 아베 내각, 독도 전담부서 설치 … 우리의 대응은? 2013년 3월호

집중분석 | 아베 내각, 독도 전담부서 설치 … 우리의 대응은? 조용한 자세 견지하며 국제 홍보 강화해야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일본 아베정부는 “매년 2월 22일에 개최하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 행사를 일본정부의 국가행사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했었다. 지방 행사를 중앙정부 행사로 승격시키고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억지 인식을 일본 전 국민에게 심어 놓겠다는 것이다. 1905년

포커스 | 오바마, 2기 첫 국정연설 “북, 도발은 스스로 고립 자초” 2013년 3월호

포커스 | 오바마, 2기 첫 국정연설 “북, 도발은 스스로 고립 자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임기 첫 국정연설을 하던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필자는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세계 각국의 기자들과 함께 있었다. 꼭 1시간에 걸쳐 오바마 대통령은 특유의 연설솜씨를 뽐냈다. 총 105번이나 쏟아지는 박수소리에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美, ‘비확산’ 레드라인으로 대북

시베리아를 가다 | 북서항로, 국제해협인가 내수인가 2013년 2월호

통일한국 新성장엔진, 시베리아를 가다 14 | 북서항로, 국제해협인가 내수인가 캐나다는 러시아 다음의 가장 큰 북극권 국가다. 지도를 보면 명확해진다. 북극해의 엄청난 영역에 경계를 가지고, 캐나다 육지 면적의 약 40%가 북극권에 위치해 있다. 북극점을 중심으로 러시아 시베리아와 마주보며 북극해를 접하는 캐나다 북부에 얼마나 많은 섬들이 펼쳐져 있는지 확인해 보라. 이곳은 일명

집중분석 | ‘시아파 vs 수니파’ 극렬한 대립, 이라크의 봄은 아직 멀었다 2013년 2월호

집중분석 | ‘시아파 vs 수니파’ 극렬한 대립, 이라크의 봄은 아직 멀었다 2013년 초 이라크는 혹독한 혼돈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연초부터 연쇄 폭탄테러가 이어져 1월 17일까지만 1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1월 17일에는 바그다드 인근 두자일 지역에서 시아파 순례객을 노린 연쇄폭탄 공격이 발생해 24명이 숨졌다. 전날인 16일에도 이라크 전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와 총격으로

포커스 | 오바마 2기 외교안보 라인, ‘비둘기파’ 포진 … 대결보다 협상 선호 2013년 2월호

포커스 | 오바마 2기 외교안보 라인, ‘비둘기파’ 포진 … 대결보다 협상 선호 “미국이 현실주의 외교로 귀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7일 차기 국방장관과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를 발표한 다음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바마 2기 외교안보 라인의 성격을 이렇게 규정했다. 는 특히 “과거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네오콘(신보수주의)이 완전히 사라진 셈”이라고

집중분석 | 중국 5세대 지도부, 북·중협력 기조 유지 전망 2013년 1월호

집중분석 | 중국 5세대 지도부, 북·중협력 기조 유지 전망 지난 2012년 11월 15일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당대회 제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진핑을 포함한 7인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선출되었다. 외교를 포함한 중국의 모든 정책의 최종 결정권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있는 만큼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은 향후 중국의 정책방향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포커스 | 독자적 한국형 로켓 개발 전념해야 2013년 1월호

포커스 | 독자적 한국형 로켓 개발 전념해야 지난 2012년 12월 12일 오전 9시 51분,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북한이 만든 장거리 로켓 ‘은하 3호’가 지상을 박차 올라 우주로 향했다. 은하 3호는 탑재된 100kg급 위성 광명성 3호를 우주궤도에 안착시키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다. 위성의 지상 교신이 이뤄지지 않아 위성은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나로호와 비교했을

시사초점 | 국제사회, 추가제재 vs 북한 핵실험 힘겨루기 2013년 1월호

시사초점 | 국제사회, 추가제재 vs 북한 핵실험 힘겨루기 2012년 12월 12일 아침 북한은 기습적으로 군사작전을 감행하듯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발사 직후 북한은 “운반로케트 ‘은하-3호’를 통한 ‘광명성3-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고, 위성은 궤도에 진입하였다.”라고 발표했다. 한·미 정보당국도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가 성공했음을 확인했다. 미사일 발사 직후 정부는 국제공조를 통한 유엔 대북제재를 추진했다. 유엔

인간·전쟁·평화 | 국가안보, 인간안보 그리고 평화의 의제 2013년 1월호

인간·전쟁·평화 마지막회 | 국가안보, 인간안보 그리고 평화의 의제 시리즈의 첫 편을 ‘2011년 세계사의 주역은 일반인과 대중’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전쟁과 평화에 관련된 국제정치의 논의는 국가지도자, 정부, 국제기구, 다국적기업 등의 역할을 둘러싼 것들이 주를 이루지만, 개인과 대중들도 국제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환기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12편의 마지막에서 다시 국제정치의 담론이

집중분석 | 한·중·일FTA 및 RCEP 협상개시 … 주도적 참여로 실질적 리더십 확보해야 2012년 12월호

집중분석 한·중·일FTA 및 RCEP 협상개시 … 주도적 참여로 실질적 리더십 확보해야 2012년 11월 18~20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역내국 간 정상회의 및 장관회의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협상개시가 공식적으로 선언되었다. 한·중·일FTA 협상이 개시될 경우, 한국은 RCEP의 모든 참여국과 이미 FTA를 체결하였거나 또는 협상 추진 중인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한국의

시사초점 | 한·미, 北 미사일 위협 억제와 방어능력 향상 합의 2012년 12월호

시사초점 한·미, 北 미사일 위협 억제와 방어능력 향상 합의 모클레스의 칼”(Sword of Damokles). 다모클레스가 왕의 지위를 부러워하자 디오니소스 왕은 자리를 바꿀 것을 제안한다. 기쁘게 왕좌에 앉은 다모클레스가 위를 보는 순간 커다란 칼이 떨어질듯 말듯 말총에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1961년 9월 25일 유엔(UN) 총회에서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케네디는 핵전쟁의 위험을

인간·전쟁·평화 | 중동의 위기, 선제공격과 예방공격의 규범적 충돌 2012년 12월호

인간·전쟁·평화 중동의 위기, 선제공격과 예방공격의 규범적 충돌 국제위기가 전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억지하기 위해 국가들은 종종 선제공격(preemptive attack)을 하기도 하고 예방공격(preventive attack)을 하기도 한다. 선제공격은 적대국가의 공격이 임박했을 경우 이를 억지하거나 그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예방공격은 적대국의 공격이 계획되었거나 혹은 그러한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는 확실한 근거가 없는

시사초점 | 유럽재정 위기, 세계경제 가장 큰 하방요인으로 작용 2012년 11월호

시사초점 유럽재정 위기, 세계경제 가장 큰 하방요인으로 작용 유럽 일부국가의 재정위기가 전 세계 경기를 침체에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되리라고는 누가 상상했을까?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가 2012년 3.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10월에는 3.3%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2013년의 예상 경제성장률 또한 4.1%에서 3.6%로 낮췄다. 유로존 올해 -0.4% 성장 예상 하향조정의

인간·전쟁·평화 | 내전을 바라보는 창 ‘자원의 저주’ 2012년 11월호

인간·전쟁·평화 내전을 바라보는 창 ‘자원의 저주’ 경제학에는 천연자원 개발의 증가와 제조업의 쇠퇴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음을 나타내는 ‘네덜란드 병(Dutch Disease)’이라는 용어가 있다. 1959년 네덜란드가 북해 유전을 발견하고 석유수출을 증가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경제호황을 누렸으나, 결국 물가와 통화가치의 동반상승으로 인해 국내 제조업의 기반이 무너지고 장기적으로는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게 된 데서 유래한 말이다. 그런데

시사초점 | APEC 정상회의 “보호무역주의와 자원민족주의 반대” 2012년 10월호

시사초점  APEC 정상회의 “보호무역주의와 자원민족주의 반대” 지난 9월 8∼9일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러시아의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1개국 정상 및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 정상들은 무역투자 자유화 및 지역경제 통합 증진,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식량안보 강화, 부패와의 전쟁 등에 대한 합의 사항을 담은 ‘블라디보스토크 선언’을 채택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블라디보스토크

포커스 | 한 · 미 미사일협정 개정 협상은 전략동맹 시험대 2012년 10월호

포커스 한 · 미 미사일협정 개정 협상은 전략동맹 시험대 최근 한·미 간에는 ‘미사일협정’의 개정이 중요한 의제로 대두되어 있다. 이 협정은 1979년 8월 노재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탄도미사일(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로 구분되는데, 탄도미사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사일로 지칭하기도 한다) 개발시 사거리 180㎞이내, 탄두 중량 500㎏이내로 제한해달라는 미국 측의 요구를 수용한다는 답변을 보냄으로써

인간·전쟁·평화 | 전쟁과 경제교류, 적과의 동침? 2012년 10월호

인간·전쟁·평화 전쟁과 경제교류, 적과의 동침? 대한상공회의소의 지난 5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북한에 의한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취해진 5·24 대북교역 제재조치(5·24조치)로 인해 2년 동안 남북경협기업의 업체당 피해액이 약 2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5·24조치로 인해 북한의 경화수입이 감소함으로써 대북 경제압박의 효과가 있다고 보지만, 전문연구자들은 제재효과는 적고 북·중경협만 늘려주었다고 주장하여 5·24조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외신읽기 |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2012년 9월호

외신읽기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세계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체제의 경제개방 신호는 격려할 가치 있어 TANTALISING hints of change have seeped out of North Korea in recent weeks. Not least, the callow Kim Jong Un has confounded Pyongyang-watchers who had predicted that he would slavishly follow his late father? recipe

포커스| 대선 앞 둔 미국 대이란 군사공격 감행? 2012년 9월호

포커스 대선 앞 둔 미국 대이란 군사공격 감행?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으로 추정되는 ‘고위 관리’가 지난 8월 12일 이스라엘 언론에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끝났다.”라고 언급했다. 다니 아알란 외무부 차관도 여러 언론에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이란과의 대화가 결렬됐음을 선언해야 한다.”며

시사초점 |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와 푸틴의 일석사조 전략 2012년 9월호

시사초점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와 푸틴의 일석사조 전략 APEC 정상회의가 9월 8~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다. 근대 이후 수백 년간 유럽 편입을 시도했으나 아직 유럽국가로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가 소련 붕괴 이후 아시아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1998년 APEC에 가입하고 이제 그 정상회의까지 주최하게 된 것이다. 중국 등 동북아 및 아태지역 협력은

인간·전쟁·평화 | 한·중·일 영유권 분쟁과 포퓰리즘 2012년 9월호

인간·전쟁·평화 한·중·일 영유권 분쟁과 포퓰리즘 이유야 어떻든 2012년 여름 동아시아 지역은 통합과 조정의 장밋빛 희망보다는 대결과 갈등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 8월 10일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하였고, 일본은 이에 대해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국제여론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올림픽축구팀의 박종우 선수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외신읽기 | North Korea’s Kim Jong Un seems to tighten grip 2012년 8월호

외신읽기 North Korea’s Kim Jong Un seems to tighten grip <로스앤젤레스타임즈> | 데이비드 피어슨, 폴 리치터 | 2012년 7월 16일 북한 김정은, 지배권 강화하는 듯 BEIJING-If the military chief was indeed forced out, the move might well represent a major effort by the untested Kim to cement control as he

인간·전쟁·평화 | 시리아 사태와 국제사회의 인도적 군사개입 2012년 8월호

인간·전쟁·평화 시리아 사태와 국제사회의 인도적 군사개입 지난 16여 개월 동안 시리아의 폭력사태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개입과 보호의 의무를 둘러싼 논의를 확산시켜 왔다. 많은 전문가들은 2011년 리비아 사태의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인도적 개입의 성공요건으로 광범위한 지역적·국제적 지원, 국제사회의 비용분담, 현지세력의 전쟁수행

집중분석 |일본, 군사대국 빗장 열다? 2012년 8월호

집중분석 일본, 군사대국 빗장 열다?   일본의 군사대국화 문제는 이제 우려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일본정부가 1957년부터 채택한 국방의 기본방침을 보면 “일본은 군사대국이 되지 않는다.”라고 명기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의 국방비는 최근 10여 년간 5조엔(약 70조원) 안팎에서 계속 정체되어 있다. 이는 아마도 일본의 경제난에

북리뷰 | 돌아온 푸틴의 표트르 대제 따라잡기 2012년 8월호

북리뷰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 돌아온 푸틴의 표트르 대제 따라잡기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를 근대화시킨 표트르 대제가 유럽 진출을 위해 건설한 도시다. 올해 대통령으로 돌아온 푸틴의 고향이기도 하다. 1990년대 초 소련이 해체하자 푸틴은 레닌의 초상화를 떼고 표트르 대제의 그림을 걸었다고 한다. 표트르처럼 “강한 러시아”를 꿈꾸는 푸틴은 21세기 러시아의 부활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까? <부활을

외신읽기 | North Korea Says It’s Not Planning Nuke Test ‘At Present’ 2012년 7월호

외신읽기 North Korea Says It’s Not Planning Nuke Test ‘At Present’ <블룸버그> | 윤상원, 데이비드 레먼 | 2012년 6월 11일 북한, ‘현재로서는’ 핵실험 계획하고 있지 않아   North Korea said it isn? planning to test a nuclear weapon ?t present,?releasing the denial on the day a U.S. envoy arrived in

인간·전쟁·평화 | 전쟁과 국제사회의 피난민들 2012년 7월호

인간·전쟁·평화 전쟁과 국제사회의 피난민들   인류의 역사는 전쟁과 피난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한편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피난민을 양산하는 전쟁을 수행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피난민을 지원하고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국가지도자들의 정책결정과정, 강대국들의 전쟁, 그리고 국제질서의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춘 전쟁과 평화의 연구는 피난민을 ‘전쟁의 고아’인 마냥 국제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북리뷰 | 스마트파워로 미래 권력을 보다? 2012년 7월호

북리뷰 <권력의 미래> 스마트파워로 미래 권력을 보다?   권력은 자원에 의해 규정되는 경향이 있다. 16세기 스페인은 식민지와 황금으로, 17세기 네덜란드는 무역과 금융으로, 18세기 프랑스는 인구와 군대의 수적 우위로, 19세기 영국은 산업혁명을 통한 뛰어난 기술력과 막강한 해군력으로 세계를 제패했다. 20세기 미국이 세계질서를 주도해온 기반은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한 무기와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다.